메뉴

쾌적함과 맛을 동시에 갖춘 백화점 맛집

넓고 쾌적한 공간 뿐만 아니라 쇼핑과 식사를 함께 할 수 있는 곳 선호

 

[푸드투데이 = 이윤서 기자] 최근 백화점에 유명 맛집들이 입점하면서 차별화된 장소로 인기를 얻고 있다. 넓은 규모 뿐만 아니라 쇼핑과 식사, 디저트까지 한 곳에서 할 수 있어 더욱 인기 있는 백화점 내 맛집들을 소개한다.


정통 홍콩 딤섬 레스토랑 ‘팀호완’은 지난 9월, 롯데백화점 잠실점 2층에 2호점을 오픈했다. 팀호완 잠실점은 100석 규모의 넓고 쾌적한 공간으로 매장 내에서 롯데월드 내부를 볼 수 있어 아이를 동반한 가족이나 연인들에게 인기다. 팀호완은 국내 1호점을 오픈한지 한달여 만에 홍콩 오리지널 딤섬 맛집으로 자리잡으며, 최근 잠실에서도 인기를 이어 가고 있다. 팀호완 잠실점의 대표메뉴는 ‘차슈바오 번(Baked BBQ Pork Buns)’으로 11년간 홍콩 미쉐린 원스타를 획득하며 전세계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시그니처 메뉴다. 또한 스테디 셀러 메뉴인 하가우와 샤오마이 그리고 X.O차슈볶음밥, 홍콩식 콘지(죽), 디저트 메뉴, 딤섬과 함께 즐기기 좋은 음료와 맥주까지 다양한 메뉴를 전연령대가 즐길 수 있다. 


장어 요리 전문점 ‘여의도장어’는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에 입점했다. 국내산 민물장어와 바다장어를 주재료로 다양한 메뉴를 출시해온 ‘여의도장어’는 롯데백화점 분당점에 이어 두 번째 분점을 내면서 장어요리의 대중화에 한 걸음 더 내딛게 됐다. ‘여의도장어’의 메뉴는 김과 깻잎 등 쌈으로 즐기는 장어덮밥, 바다장어를 야채와 함께 육수에 적셔 먹는 장어샤브샤브, 바삭하면서 매콤달콤한 장어강정, 칼칼한 파김치 장어전골, 구수한 맛의 장어탕 등으로 이뤄져 있다. 거기다 ‘여의도장어’는 최근 부산 서구 수산가공선진화단지에 장어 가공공장을 짓기 시작, 원가절감을 통한 장어요리 대중화를 본격 추진할 수 있게 됐다.


현대백화점이 압구정본점에 세계적 산업 디자이너 ‘톰딕슨(Tom Dixon)’이 직접 디자인한 카페를 국내 처음으로 선보였다. 현대백화점은 서울 강남구 압구정본점 4층에 국내 최초로 ‘톰딕슨, 카페 더 마티니’를 오픈했다. ‘톰딕슨, 카페 더 마티니’는 현재 영국 런던, 이탈리아 밀라노, 홍콩 등 5개국에 10여 개 매장이 있으며, 아시아에선 홍콩에 이어 이번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이 두 번째 매장이다. ‘톰딕슨, 카페 더 마티니’는 총 90㎡(약 27평) 규모로, 매장 내 의자·테이블·조명·식기 등의 집기는 모두 톰딕슨이 직접 디자인한 제품들로 채웠다. 카페에선 티·커피·디저트 등 식음료(F&B)는 물론, 톰딕슨이 직접 디자인한 조명과 가구, 인테리어 소품 등을 판매한다.


업계 관계자는 “유명 맛집들이 백화점에 입점하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쇼핑이 아닌 식사를 목적으로 백화점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차별화된 맛집으로 거듭나기 위해 맛과 서비스, 매장관리에 더욱 신경 쓰겠다"고 전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