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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마스크 생산량 1억 6800만장...비말차단마스크 증가 '최고'

전주 대비 13.4% 증가...온라인 판매가격 1600원 안정세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이달 넷째 주 마스크 생산량은 1억 6883만개로 전주 대비 13.4% 증가했다. 이는 지난 2월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많은 물량이다. 특히 답답함과 더위가 덜한 비말차단용 마스크 물량이 크게 늘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28일 7월 4주(7.20.∼7.26.) 마스크 생산량은 1억 6883만 개로 7월 3주 1억 4883만 개 보다 13.4%가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보건용 마스크는 8948만 개에서 9490만 개로 6.1%, 비말차단용 마스크는 5484만 개에서 6926만 개로 26.3%, 수술용 마스크는 451만 개에서 467만 개로 3.5%가 증가했다. 이는 지난 2월, 통계를 작성 이래 가장 많은 물량을 생산한 것이다.
   

< 마스크 시장 가격 >

                                                                                                                             (단위: 원/개)

 

특히 하루 생산량은 시장 공급체계 개편 직전인 지난 10일 1976만 개에서 24일 2724만 개로 2주 만에 크게 증가했고 같은 날 생산한 비말차단용 마스크는 1193만 개로 전체 마스크 생산량의 약 44%를 차지하고 있다.
 

현재 공적 공급체계를 유지하고 있는 ‘수술용 마스크’의 의료기관 공급량은 7월 4주 387만 개로 7월 3주 319만 개 보다 21.3%가 증가했다.


마스크 가격에 대한 통계청 조사 결과, 집계를 시작한 2월 이후 전반적으로 안정세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용 마스크(KF 94)의 온라인 판매가격은 2월 4주 4221원에서 7월 4주 1644원으로 크게 하락했고 7월 4주 판매처별 가격은 약국 1590원, 마트 1967원으로 조사됐다.
 

비말차단용 마스크(KF-AD)는 공급이 본격화된 6월 4주 1145원에서 7월 4주 850원으로 온라인 판매가격이 하락했고 약국, 마트는 각각 756원, 684원을 유지하고 있다.


식약처 관계자는 "마스크 수급상황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해 수급 불안이 가시화될 경우 생산량 확대, 수출 제한·금지, 정부 비축량 투입 등 수급 안정화 방안과 공적 개입을 통해 신속하게 조치할 계획"이라며 "마스크 매점매석 등 불공정 거래행위와 긴급수급 조정조치 위반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으로 강력하게 대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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