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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태제과 '생생감자칩', 출시 두달 만에 150만 봉지 판매 돌파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해태제과(대표 신정훈)가 지난 5월말 출시한 감자스낵 ‘생생감자칩’이 출시 두 달 만에 누적 판매량 150만 봉지를 넘어섰다. 이 기간 매출은 15억 원이 발생했다.

 

국내 제과시장에서 2개월 150만봉지 판매는 히트제품의 척도인 월 매출 10억원에는 다소 못 미치지만 부침이 심한 제과업계의 사정에 비춰 상징적인 수치다.

 

실제 해태제과 내부 분석에 따르면 지난 3년간 나온 스낵 신제품 47개 중 2개월 누적 매출 10억원 이상은 17%에 해당하는 8개 제품만이 기록했을 정도다. 

 

‘생생감자칩’은 알갱이 10개가 채 안되는 미량의 소금을 사용하면서도 감칠 맛을 살려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제품 패키지에 나트륨 저감화 제품임을 표시한 유일한 감자스낵 이다.   

 

본래의 맛과 건강을 강조한 제품이라 트랜드와 색다른 맛을 앞세운 제품처럼‘신제품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운 점을 감안하면 고무적인 결과라는 평가다.  

 

해태제과 관계자는“시장은 기업이 생각하는 이상으로 건강이라는 가치를 중시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이러한 기대에 부응해 다양한 제품 개발로 주력 브랜드로 키워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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