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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코로나19 쇼크'가 바꾼 우리 식문화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코로나19는 우리의 생활에 큰 변화를 줬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바깥활동을 줄이고 집 안에 머무는 시간이 급격히 늘었죠. 


이는 우리 식문화의 변화로 직결됐습니다.


외식이 줄어드는 대신 배달음식으로 이를 대신하는 사람들이 늘었죠. 특히 비대면 배달이 눈에 띄게 늘었는데요. 배달의민족 이용자는 '코로나19 쇼크' 시작 전 지난해 12월 647만명에서 올 3월 839만명으로 급증했다고 합니다.


집 안에서의 자발적 자가격리자들이 늘면서 삼시세끼는 새로운 고민거리가 됐습니다.


하루 이틀도 아니고 매일 삼시세끼를 차리는 것은 고역입니다. 솔직히 욕 나옵니다. 그냥 주는대로 먹었으면.. 간편식이나 밀키트는 이런 수고를 일부 해결해 줬죠.


요즘 간편식과 밀키트는 퀄리티가 상당히 높죠. 밖에서 먹는 것보다 저렴하고 전문식당 요리 부럽지 않습니다.


아이들의 식문화에도 큰 변화가 생겼습니다. 외부와 단절된 생활은 어른보다 에너지 넘치는 아이들을 더 힘들게 합니다. 아주 몸이 아주 근질거릴텐데요. 때문에 놀이와 식사를 함께 할 수 있는 홈베이킹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졌습니다.


아이들은 쿠키 등을 만들며 심심함을 달랠 수 있고, 부모님들은 이를 통해 아이들 간식을 떼울 수 있습니다.


우리식문화에 큰 변화의 계기가 된 코로나19. 앞으로 또 어떤 변화를 만들어 낼 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