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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식품분야 육성 대책④] 가공식품, '유기' 표시기준 완화...원료함량 95%→70%이상

'식품산업 활력 제고 대책' 관계기관 합동 발표...2022년까지 산업규모 17조원 목표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정부는 4일 제5차 혁신성장전략회의 겸 제28차 경제관계장관회의를 거쳐 5대 유망식품 집중 육성을 통한 '식품산업 활력 제고 대책'을 관계기관 합동으로 발표, 메디푸드, 고령친화식품, 간편식품 등 5대 식품분야 2022년까지 17조 원으로 키우기 위해 집중 육성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은 최근 식품소비 트렌드의 변화를 반영해 성장 가능성이 높은 유망분야를 발굴·육성해 혁신적 산업생태계를 조성하고 식품산업 전체의 활력을 제고하기 위한 것으로 그간 식품업계 간담회(11회)와 현장방문(3회) 등을 통해 청취한 현장 의견을 토대로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관계부처가 참여해 공동으로 마련했다.


정부는 5대 유망분야로 ▲맞춤형․특수 식품, ▲기능성 식품, ▲간편식품, ▲친환경 식품, ▲수출 식품을 선정하고 제도 정비 및 규제 개선, 연구개발 지원 등을 포함한 분야별 대책과 함께 전문인력 양성, 민간 투자 확대 등 산업 육성을 위한 인프라 구축 방안을 제시했다.


이번 대책을 통해 5대 분야의 국내산업 규모를 2018년 12조 4400억 원에서 2022년 16조 9600억 원, 2030년에는 24조 8500억 원까지 확대하고 2018년 5만 1000개 수준의 일자리를 2022년에는 7만 4700개, 2030년에는 11만 5800개까지 늘려 나갈 계획이다.


이에 5대 식품분야별 대책을 살펴본다.


환경에 대한 관심 증가, 윤리적 소비 확산에 따라 시장 성장이 예상되나 그 동안 농산물 위주의 제도 운영, 친환경 가공식품에 대한 낮은 인지도 등 영향으로 아직까지 시장 활성화는 다소 미흡한 상황이라고 설명하고 '친환경 식품'을 유망 분야로 선정했다.




◇ 친환경 식품  - '무농약원료가공식품' 인증제, 유기농산물 사용 가공식품 표시기준 완화


정부는 친환경 인증제 등 제도를 정비하고 생산․유통․소비 활성화를 통해 시장 성장을 촉진해 나갈 계획이다.
 

무농약원료 가공식품 인증을 시행하고 '유기' 표시기준을 완화해 친환경 가공식품 시장을 확대한다. 이를 위해 기존 원료함량 95% 이상에서 70% 이상으로 기준을 낮춘다.


친환경 식품 생산 집적화 단지 및 가공‧ 판매‧체험이 동시에 제공되는 ‘유기농산업 복합서비스단지’를 조성해 생산 인프라를 확충하고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지원’, 친환경 인증품의 우선 구매 요청 기관․단체 확대 등 공공시장 소비를 확대를 통해 시장 성장을 견인하는 한편, 전략 상품을 발굴․육성해 시장을 활성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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