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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찾은 하림그룹, 글로벌 행보 속도붙나

하림 중심 '푸드 트라이앵글' 구축...동북아 식품산업 허브 역할 앞장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하림그룹(회장 김홍국)이 문재인 대통령의 농식품 분야 종합적인 대책 마련 계획에 따라 글로벌 식품 시장 경쟁력 강화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여진다.


특히 문 대통령은 지난 20일 익산시 망성면 하림 본사에서 열린 하림 푸드트라이앵글(Food Triangle) 지역경제 특화산업 및 일자리 창출 격려행사에 참석해 “하림의 8800억원 투자와 2000여명의 직간접 일자리 창출은 지역의 성장 동력과 국가 농식품산업 발전에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혀 하림의 역할이 더욱 커지고 있다. 

취임 후 처음으로 식품산업 현장을 방문해 밝힌 문 대통령의 이번 종합식품산업의 지원 대책 마련으로 고용창출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 및 닭고기 산업 발전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림 익산공장을 방문한 문 대통령은 하림 임직원들과 만남을 가진 후 국내 육계산업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 첨단 도계가공공장과 생산제품을 직접 살펴보며 깊은 관심을 가졌다.
 
실제로 문 대통령은 가정간편식 제품과 국내 최초로 미국시장에 수출한 삼계탕 제품 등을 직접 들어 보이며 현지 반응에 대한 물음과 함께 닭고기 식품산업의 혁신을 일으킨 하림의 노고에 감사함을 표현했다.

하림그룹 김홍국 회장도 이날 행사에서 “하림 익산공장에 많은 투자를 통해 세계 최고수준의 첨단 스마트 프랜트로 리모델링 했다”며 “이를 통해 우리나라 닭고기 시장을 지키고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중추적인 역할을 해 나갈 계획이다”고 강한 의지를 보였다.

이를 위해 하림그룹은 대부분의 대기업 본사가 수도권에 밀집된 것과 달리 지난 3월 익산 마동에 하림지주 신사옥을 건립해 입주했다. 앞으로 하림지주는 농업 생산 기반과 연구개발(R&D), 식품 생산 등 농식품산업 발전과 지역특화 개발의 구심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하림그룹은 하림지주를 중심으로 닭고기 전문기업 하림과 종합식품 기업인 하림식품, 하림 식품클러스터를 연결하는 푸드 트라이앵글을 구축해 동북아 식품산업의 허브로 자리해 나갈 계획이다.
   
 먼저 전북 익산 망성면에 위치해 있는 닭고기 전문기업 ㈜하림은 2,500여억원을 투자해 국내 최대 최첨단 도계 및 가공시설 증축공사를 올 초 마무리하고 세계 시장을 향한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국내 닭고기 산업의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린 하림 익산공장에서는 가정간편식을 비롯해 양념육, 부분육 등 현대인의 식생활에 맞춘 다양한 편의성 제품 생산을 통해 식품산업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전북 익산시 함열읍 다송리 익산 제4산업단지에 신축 중인 공유주방 개념의 종합식품단지인 하림식품에 52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올해 말 완공과 동시에 가동에 들어가게 된다. 


새롭게 선보이는 하림식품은 총 부지 12만709㎡(3만6500평)에 식품 가공공장 3개와 물류센터 등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말부터 본격 가동이 시작되면 쌀 가공식품, 조미식품, 냉동조리식품, 면류 등의 차별화된 제품 생산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도전을 준비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하림그룹은 전북 익산시 왕궁면 국가식품클러스터에도 이미 5만3623㎡(1만6000평)의 부지를 확보하고 있으며 여기에도 1100여억원을 투자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첨단 식품가공 플랜트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하림지주를 중심으로 한 하림, 하림식품, 하림 식품클러스를 연결하는 푸드 트라이앵글 구축은 외국의 거대 농식품기업들과 맞설 수 있는 전초기지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모든 프로젝트가 완성되면 2000개의 일자리 창출과 함께 1조 6500억원의 경제적인 효과까지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하림그룹 김흥국 회장은 “하림 푸드 트라이앵글이 본격 가동되면 식품소재 분야의 대규모 고용유발 효과와 함께 지역경제 발전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전북지역을 동북아 식품산업의 허브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림그룹이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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