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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기자의 FoodToday] 채식을 넘어 환경까지 생각하는 '비건페스타'

식품.화장품.의류 등 다양한 비건 제품이 한자리에
동원F&B.샘표식품.비건 스프라웃 등 식품업체 참여



[푸드투데이 = 홍성욱 기자] 채식인들을 위한 축제 '제2회 비건 페스타'가 5일 서울 코엑스(COEX)에서 열렸습니다.



오는 7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환경과 동물복지를 생각하는 기본 이념을 바탕으로 기획된 행사로 식품, 의류, 화장품 등 다양한 비건 제품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국내 유일의 비건 전문전시회입니다.

비건 열풍은 전세계적으로 불고 있습니다. 영국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발간한 ‘세계경제대전망 2019’에서 올해는 ‘비건의 해’가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최근 국내에서도 비건이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단순히 채식을 한다는 의미를 넘어 건강과 동물, 환경 보호를 목적으로 환경 분야로까지 확산되는 분위기입니다.

이같은 트렌드에 따라 국내도 비건처럼 완전한 채식주의자가 아니더라도 플레시테리안처럼 채식 선호가 증가하는 추세로 채소(vegetable)와 경제(economics)를 합친 베지노믹스(채식경제, Vegenomics)란 신조어가 등장했습니다.


이날 열린 전시회에서도 뜨거운 열기를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지난 1월 열린 1회 행사에는 1만 4700여명이 방문해 큰 관심을 보였으며 이번 2회 행사 역시 120여개사 150여개 제품, 비건 및 환경단체와 글로벌 유통 바이어 등이 참석했습니다.

각 부스에서는 채식을 쉽고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선보였습니다. 

샘표는 요리에센스 연두 단독 부스로 참여해 우리나라 전통 한식 간장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순식물성 요리 에센스 '연두'를 소개했습니다. 미국의 비욘드 미트 제품을 국내 독점 계약을 맺고 판매 중인 동원F&B와 국내 유일 식물성 패티를 제조하는 비건 스프라웃도 만날 수 있었습니다.


김창진 VEGAN SPROUT 대표 : 
식물성 버거 페티를 소개하고 있는 비건 스프라웃의 김창진 대표입니다. 저희 식물성 패티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프리버거패티를 제조하고 있습니다. 원재료들은 대부분 국내산 원재료를 야채나 모든 원재료를 국내산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콩 단백질 함량이 높습니다. 50% 이상의 콩단백질 함량을 가진 식물성 버거패티는 보지 못하셨을 겁니다. 식물성 버거 패티가 많은 분들에게 더 사랑 받을 수 있게 좀더 맛있게 그리고 영양가 있게 만들도록 앞으로 더 노력하겠습니다.

김시내 샘표식품 연두 홍보담담 : 
요리 에센스 연두는 우리나라 전통 한식 간장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순식물성 요리 에센스입니다. 조선간장은 국간장으로 많이 사용되는데요. 그 조선간장은 ‘쿰쿰한’ 특유의 향 때문에 많은 분들이 다양한 요리에 활용하기 어려워 하십니다. 조선간장의 쿰쿰한 향을 덜어낸 콩발효 액에 채소 우린 물을 더해 맛의 발란스를 잡았습니다. 많은 나물류나 다양한 채소요리에 어울립니다. 

요즘 많은 분들이 채식을 하시는데요. '채소 요리 하면 맛있게 먹기 어렵지 않을까?' 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저희 요리에센스 ‘연두’와 함께라면 채소요리도 ‘쉽고’ , ‘맛있고’ , ‘건강하게’ 아주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심보민 동원F&B 마케팅 담당 : 
동원 F&B는 미국의 비욘드 미트 제품을 국내 독점계약을 맺고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아직 낯선 제품이지만 환경보호나 동물 복지를 위해서 앞으로는 시장이 커질 것으로 보고 사람의 건강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에 저희가 그 부분 시장을 선점하고자 올해 2월부터 독점 계약을 맺고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비욘드 버거 패티를 판매하고 있는데요. 그 외에도 소시지등 여러제품을 추가적으로 판매할 계획입니다. 비욘드 미트가 물론 비건들을 위한 채식 제품이지만 고기를 좋아하시는 분들, 비건은 아니지만 고기를 좋아하지만 건강이나 환경을 생각하는 분들이라면 함께 드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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