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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엔 역시 면 요리” 외식업계 국수, 냉면으로 여름 입맛 공략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낮 최고 기온이 30도를 웃도는 여름이 시작되면서 다양한 여름철 별미들이 등징하고 있다. 특히 여름 시즌 스테디셀러라고 할 수 있는 면 메뉴들이 올해도 고객들의 입맛을 잡기 위해 준비 중이다.

 
디딤이 운영하고 있는 해산물 전문점 ‘연안식당’은 최근 여름 시즌 국수 메뉴로 ‘꼬막국수’와 ‘멍게국수’를 출시했다.
 
‘꼬막국수’는 꼬막 양념장과 달큰하게 간장 숙성된 무장아찌와의 조화가 돋보이는 메뉴이며, ‘멍게국수’는 신선한 활멍게가 그대로 들어가 바다 향 가득한 식감을 자랑한다.  
 
두 메뉴 모두 연안식당에서 인기가 좋은 꼬막과 멍게를 활용해 기존 비빔밥이 아닌 국수로 먹을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인 만큼 여름시즌 새로운 별미가 될 것으로 기대되는 메뉴이다.
 
SG다인힐의 한식 전문 브랜드 ‘투뿔등심’에서는 무더위를 식혀줄 여름 특선 메뉴로 ‘초계 국수’를 출시했다.
 
‘초계 국수’는 시원한 육수와 푸짐한 고명이 일품인 메뉴로 육수는 닭을 푹 고아 식초와 겨자로 간을 해 식혔으며 국수 위의 고명은 사과, 배, 닭고기 등을 푸짐하게 올렸다.
 
이 메뉴는 더운 여름 원기 회복을 위한 보양식이자 사라진 입맛까지 돋우는 메뉴로 눈길을 끌고 있다.
 
CJ푸드빌이 운영하는 국수 전문점 ‘제일제면소’는 여름을 맞이해 전용 메밀 생면을 사용한 ‘제일 수육 물냉면’과 ‘제일 명태 회냉면’ 2종을 선보여 고객들의 입맛을 공략하고 있다.
 
‘제일 명태 회냉면’은 양념장으로 숙성한 쫄깃한 명태회 무침을 올려 매콤하게 입맛을 돋우며, ‘제일 수육 물냉면’은 기존 물냉면보다 쇠고기 육수 비중을 높여 평양냉면 특유의 심심하고 진한 맛을 강조했다. 여기에 함께 제공되는 차돌양지 수육 냉채를 육수에 넣으면 새콤달콤한 맛으로도 즐길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입맛 돋우는 국수와 시원한 냉면 등 외식업계에서는 여름 시즌 메뉴로 다양한 면 메뉴를 출시해 고객들의 입맛을 공략하고 있다”며 “면 요리의 경우 식재료에 따라 다양한 형태의 맛을 느낄 수 있어 입맛이 떨어지는 여름에 특히 출시가 활발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