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5.08 (수)

국제

[글로벌 트렌드] ‘맛과 재료에 향토애 한방울’ 지역과 회사 상생의 日감자칩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고령화와 잦은 감자 주산지의 잦은 태풍피해로 위축세를 보였던 일본 감자칩 제조·판매 회사가 발상의 전환을 통해 매출 반등에 성공했다. 맛과 재료에 향토애를 가미함으로써 돌아섰던 입맛을 되돌리고 있다. 지역 경기 활성화와 회사 매출 향상 두 마리를 잡은 기획이다. 국내 감자칩업계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일본 대형 식품회사 가루비는 지난 2017년 47도도부현(都道府県·일본행정구역)의 ‘지역 특유의 맛’을 개발하는 ‘러브재팬’을 기획해 호평받았고, 지난해에 3번에 나눠 47도도부현 감자칩을 판매했다.



그 결과 2018년 1분기 가루비의 전체 매출액 2515억7500만엔 중 감자칩의 비중은 31%를 차지할 정도로 커졌다. 2017년에는 ‘47도도부현 맛’ 감자칩이 1700만개나 팔려나갔다.

‘러브재팬’는 각 도도부현의 현청·시청과 지역을 대표하는 기관·기업 등의 협력을 얻어 제품을 개발했다. 과자를 통해 지역에서 유명한 특산품이나 잘 알려지지 않은 지역의 맛 등을 전국에 소개함으러써 지역 음식 문화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기획됐다. 또 지역에 있는 사람들을 장려해 결과적으로 일본 전체 경기 활성화에 기여하는 것이 목표다.

그 결과 식자재, 향토애 등 기역의 강점과 지명도, 홍보, 기획력 등의 가루비의 강점을 살려 히트상품을 내놓게 됐다.

가루비는 각 지역 주민들로부터 공모한 맛을 바탕으로 지역의 지원을 받아 개발을 진행했다. 제품개발 협업 사이티인 공창共創) 커뮤니티인 ‘Blabo!’에서 현지의 맛을 모집하자 3400개의 응모가 이뤄졌다. 모집된 아이디어 중 지역에 뿌리를 내리고 있는지, 감자칩의 맛에 적합한지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 제품을 개발했다.

특히 가루비는 시식회를 통해 지자체와 지역 단체 관계자들과 지속적으로 맛에 대한 의견을 교류했다. 지역사람들의 목소리를 통해 최대한 실제 지역의 맛에 가까운 맛을 만들기 위함이었다.

지역과의 상생은 맛에 그치지 않았다. 지역의 맛을 전국에 알릴 수 있게 된 것에 고마움을 느낀 지역주민들은 자발적으로 감사 동영상을 제작했다. 이는 전국적으로 큰 주목을 받으며 마케팅에 한 몫을 하기도 했다.

농식품수출정보(Kati) 관계자는 “각 지역 고유의 맛을 살린 감자칩을 소비함으로써 실제로 그 요리를 먹어보고 싶은 마음으로까지 연결돼 관광 활성화로도 이어질 수 있다”며 “요리와 재료 자체를 어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상품개발이나 유통·제조를 포함한 통합적 마케팅을 진행한다면 보다 폭넓은 소비자에게 어필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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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수 칼럼> 노니 불량제품! 직구와 현지구매는 어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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