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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 뉴스] 가정간편식 연령↓ '밥류', 연령↑ '만두.피자' 선호



[푸드투데이 = 홍성욱 기자] 1인 가구와 맞벌이 가구가 증가하면서 국내 가정간편식(HMR) 시장 규모도 덩달아 커졌다. 


3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국내 가정간편식 시장 규모는 2011년 1조1368억원에서 2016년 2조2682억원으로 5년 만에 두 배 가까이 성장했다. 지난해 시장 규모는 약 3조원에 달하고 올해는 4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가정간편식의 성장 동력은 간편한 조리과정으로 인한 편리함이다. 실제 가정간편식 구입 이유로 소비자들은 '비용'와 '조리의 번거러움'을 이유를 들었다.

지난해 가장 많이 팔린 가정간편식은 '면류'로 나타난 가운데 연령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 연령이 낮을수록 '밥류'를, 연령이 증가할수록 '만두/피자류'를 찾았다. 또한 소비자들은 가정간편식 구입시 '제조일자 유통기한'을 가장 우선시 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2018 가공식품 소비자 태도조사 주요 결과'에 따르면 가정 간편식(HMR) 중 지출액 많은 품목군은 면류(26.2%), 만두피자류(18.2%), 밥류(12.7%), 육류(9.2%), 김밥류(8.7%), 샌드위치 햄버거류(4.2%), 반찬류(3.2%)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1인 가구인 경우 ‘밥류’, ‘김밥류’, ‘샌드위치/햄버거류’ 구입이 다른 가구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고 가구주 연령이 증가할수록 ‘만두/피자류’ 구입 비율이 높아지는 경향을 보이는 반면 연령이 낮을수록 ‘밥류’ 구입 비율이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간편식 구입 시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는 제조일자 유통기한(24.1%), 브랜드 상표제조사(15.6%), 가격(11.6%), 용량(11.5%)과 원산지(11.5%) 순서로 조사됐다.

간편식을 주로 구입하는 이유는 '재료를 사서 조리하는 것보다 비용이 적게 들어서'가 23.1%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뒤이어 '조리하기 번거롭고 귀찮아서'(19.3%), '간편식이 맛있어서'(15.2%), '조리시간 없어서'(13.4%) 순이다. 

가구원수별로 1인 가구인 경우 ‘재료를 사서 조리하는 것보다 비용이 적게 들어서’가 다른 가구에 비해 높게 나타났고 가구주가 여성인 경우 ‘재료를 사서 조리하는 것보다 비용이 적게 들어서’와 ‘조리하기 번거롭고 귀찮아서’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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