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5.02 (목)

식품

[업계는 지금]농심.오뚜기.삼양식품 '미역'으로 계절면 시장 승부수

미역분말로 면 반죽, 미역원물 첨가 등 다양한 방법으로 소비자 입맛 공략
계절면 시장 2015년 793억원에서 지난해 1273억원으로 3년간 60% 이상 증가해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본격적인 여름을 앞두고 계절면 시즌이 시작되면서 ‘미역’을 넣은 비빔면의 출시가 이어지고 있다. 라면업계 1위인 농심(대표 박준)은 지난달 ‘미역듬뿍 초장비빔면’을 출시했다.



'미역듬뿍 초장비빔면'은 라면에 미역 초고추장무침을 첨가시킨 제품이다. 이 제품은 전남 고흥산 미역을 사용해 신선한 자연의 맛과 향을 담은 것이 특징이다.  또 면에도 미역 분말을 넣어 반죽했다.


농심 관계자는 “미역을 초장에 버무려 먹는 미역 초장무침이 제품 개발의 모티브인 만큼 전국 다양한 미역 종류와 초고추장을 비교 시식해보면서 제품의 완성도를 높여갔다”며 “온라인에서 많은 소비자가 비빔면에 미역을 더해 먹거나, 반대로 미역 초장무침에 라면이나 소면을 넣어 비벼 먹는 트렌드가 제품 개발에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오뚜기(대표 이강훈)는 지난해 9월 출시한 ‘쇠고기미역국라면’의 인기에 힘입어 넓은 미역을 매콤한 면발에 싸먹을 수 있는 새로운 여름라면인 '미역초 비빔면'을 내놨다.


'미역초 비빔면'은 매콤새콤한 초고추장 비법소스와 남해안산 청정미역이 가득한 제품으로 여름 별미인 미역초무침을 라면으로 개발한 제품이다.


쌀가루와 미역국농축액을 첨가한 쫄깃하고 탱탱한 면발에 큼지막한 미역이 풍부하게 들어있으며, 태양초 고추장과 식초, 레몬, 참기름을 적용해 여름철 입맛을 돋아준다. ‘미역초 비빔면’은 오뚜기 창립 50주년을 기념하는 한정판 제품이다.


삼양식품(대표 김정수·정태운)은 여름 시즌 한정으로 오는 8월까지만 ‘미역새콤비빔면’을 생산·유통한다. 이 제품은 태양초 고추장, 식초 등에 사과·배 농축액을 넣어 감칠맛이 나는 초장 양념 소스와 얇은 면발이 조화를 이룬 제품이다.


특히, 완도산 미역을 듬뿍 넣어 오독오독한 식감을 살렸고 원물의 신선한 맛과 풍미로 품질을 차별화한 것이 특징이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계절면 시장은 매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면서 "올해는 칼슘의 함량이 많고 중금속이나 노폐물 배출을 돕는 '미역'을 활용한 비빔면이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로 떠올랐다"고 말했다.


한편, AC닐슨에 따르면 비빔면, 냉면 등 계절면 시장 규모는 2015년 793억원에서 지난해 1273억원으로 최근 3년간 60% 이상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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