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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투데이 편집국의 '쓰리고' 먹go 마시go 즐기go! - 마포의 한식주점 '삼씨오화'

막걸리부터 소주, 와인, 드래프트 비어까지 구비한 주당들의 사랑방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제가 이번에 방문한 곳은 마포에 위치한 삼씨오화라는 한식주점이었어요. 어찌보면 요정(?)같기도 한 한옥을 아기자기하게 꾸민 인테리어가 인상적이었는데 막걸리부터 소주와 크래프트 비어, 와인까지 구비한 멋진 곳이었답니다. (외관이나 내부 사진을 찍었으면 좋았을텐데... 아쉽네요ㅎ)

직접 빚어서 나오는 만둣국(?)의 만두는 속이 꽉꽉 들어차서 씹는 맛이 있었구요~


배춧잎이 들어있어서 그른가... 국물이 시원~~~했어요. 역시 쏘주메뉴예요ㅎㅎ


요요 목살구이와 곁들여 먹는 홍어장과 오이지 삼합은 시그니처 메뉴답게 불향이 살아있었어요.


홍어장은 특유의 암모니아 향이 적어서 홍어를 드시지 못하는 분들도 드실 수 있어요.


직화로 구운 돼지목살에 오도독오도독 상큼한 오이지의 식감도 좋았습니다. 강추할 만한 메뉴에요.


남도식 육회도 특이했어요. 예쁜 색의 육회는 생각보다 간이 슴슴했지만 육회자체가 신선하고 보들보들해서 쏘주에 술술 넘어가더라고요?ㅎㅎ


직접 빚은 군만두도 시그니처 메뉴 중 하나였어요. 원래 메뉴를 주문하면 6개를 내어주시는데 저희가 7명이라고 7개를 주셨네요. 스윗하신 삼씨오화 사장님~~


빈속에 술마셔서 평소보다 취하지 않을까 걱정이 되실 분들은 든든히 속을 채울 수 있는 한식주점인 삼씨오화를 권해드리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