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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림 상생펀드 첫 결실...협력사 김제 A식품업체 4억1000만원 대출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하림(대표 박길연)이 협력업체와 동반성장을 위해 조성한 상생펀드 대출이 첫 결실을 맺었다. 

지난 1일 하림은 닭고기 가공제품 생산설비 현대화를 희망하는 김제의 A식품에 대해 상생펀드 4억1000만원을 대출키로 최종 결정했다.

첫 상생펀드 지원을 받은 A식품은 도시락 및 식사용 조리식품을 제조하는 전문업체로서 생산 확대 및 품질 개선을 위한 설비 투자에 활용 될 예정이다.

A식품 관계자는 “하림의 상생펀드를 통해 저리의 우대 금리로 시설자금을 지원받아 생산설비를 개선하여 생산성 및 매출 확대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상생펀드 지원은 하림이 예치한 금액에서 발생된 이자(연 2.1%)를 협력업체 대출 시 보전 금리로 적용하게 되며, 그에 따라 협력업체는 필요한 자금을 할인된 저금리 우대 적용을 통해 대출 받을 수 있게 된다.  

하림은 지난 해 11월에 업계 최초로 상생펀드를 조성하고 KEB하나은행과 ‘하림 협력기업 금융지원 상생펀드’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그간 상생펀드 지원을 위한 준비 단계를 거쳐 이번에 첫 대출을 시행하게 된 것이다.

하림은 현재 위탁 농가 4곳의 시설 개보수를 위해 신청한 14억8000만원에 대해 KEB하나은행에 심사 자료를 제출해 대출 실사를 진행 중이다. 또한 임도계 및 닭고기 가공 전문 협력업체 1곳에 대해 생산설비 개선을 위한 시설자금 대출 상담을 진행하는 등 협력업체 경영 및 시설자금 지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하림 박길연 대표이사는 “이번 상생펀드 첫 결실을 계기로 협력업체에 대한 지원을 계속적으로 확대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며 “펀드 지원으로 협력업체의 자금 운용에 편의를 도모하고 그에 따라 경쟁력을 높여 지속적인 동반성장 효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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