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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덕화 석좌교수, 국무총리실 식품안전정책위원회 4번째 연임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경상대학교(총장 이상경)에서 석좌교수로 재임하고 있는 정덕화교수가 국무총리실 식품안전정책위원으로 연임돼 지난 6년간에 이어 앞으로 2년간 국가 식품안전정책을 총괄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우리나라 농식품안전분야의 최고권위자로서의 정덕화 석좌교수
대학에 재임 중에도 정덕화 석좌교수는 대외적으로 한국 Mycotoxin(곰팡이독소) 연구회 회장, 한국식품위생안전성학회 회장을 역임하는 등 주로 식품위생안전성 관련 분야의 학술활동에 전념해왔으며 현재도 농림축산식품부의 농림식품과학기술위윈, 산림청의 산림과학기술위원으로 정부의 R&D사업 심의에 참여하고 있다. 뿐만아니라 정교수는 보건복지부 식품위생 심의위원회 위원장, 식품의약품안전처 자체평가위원회위원장등의 역활을 수행한바있고 퇴임후 지금까지 농림축산식품부 농수산물품질관리심의 위원장, (사)전국GAP연합회회장 및 국무총리실 식품안전정책위원회위원, 운영협의회장등 농식품 안전관련 국가부처의 여러 위원회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아울러 2017년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미국의 FDA처럼 정책자문관제도를 도입하게 됨에 따라 정 교수는 초대 자문관으로 위촉되어 국가의 식품 안전과 관련한 부처 간 업무를 조율하고 특히 현장과 공무원간에 거리가 있는 불합리한 제도를 찾아 조정하는 귀한 역할을 현재까지 수행하고 있다. 


무엇보다 정교수는 새로운 국제적 식품안전관리제도인 HACCP시스템 도입의 필요성을 일찍부터 예견하고  정부의 제도 정비를 비롯한 HACCP 기반조성부터 적극 동참하면서 HACCP제도 적용의 필요성을 함께 일깨웠다.

무엇보다도 2002년 HACCP의 불모지였던 대학에서 다양한 학술활동을 개최해 HACCP을 알리는데 앞장섰다. 이러한 HACCP에 대한 열정을 바탕으로 2005년에는 식약청 지정 제2호 HACCP 교육원을 설립해 수많은 HACCP 전문가를 배출 하는등  HACCP 제도의 정착을 위해 많은 노력했다. 

그중에서도 2013년 9월부터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출연기관으로 출발한 기존의 HACCP 기술지원 사업단을 확대 발전시켜 한국 식품안전관리인증원을 설립하는 과정에 설립 추진위원장, 임시 대표이사 및 임시원장을 맡아 인증원을 성공적으로 출발시키는 등 국가의 HACCP 정책발전에 기여했으며, 그공로를 인정받아 2004년에는 HACCP 활성화 유공자로 식약청장표창을, 2005년에는 식품안전유공 “근정포장 (대통령)을 그리고”, 2015년에는 황조근정훈장(대통령) 을 수여받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정 교수는 농림축산식품부가 2006년부터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하기 위해 HACCP제도를 농산물에 응용한 GAP제도의 도입시부터 깊이 관여하면서 정부를 도와 GAP제도정착을 위한 노력에 혼신의 힘을 기울여 오고있다.

그 결과 2013년에는 흩어져 있는 GAP 관련 모임을 한곳으로 모아 (사)대한민국GAP연합회를 창립했으며 "GAP 운동이야말로 농촌의 합리성을 회복하고 건전한 농촌을 재건할 수 있는 새 시대에 걸맞은 농민운동임을 확신하고 마지막 여생을 GAP운동에 바치려고 마음을 굳혔다" 라고 말했다.

또한 대학에서 식품공학과 교수로 재임한 정 교수는 대학원장 등의 보직을 거치면서 많은 석·박사를 배출했고 식품안전성 관련 논문 245여편을 다양한 국내외 학술지에 발표됐다. 퇴임 후에도 석좌교수를 맡아 오래전부터 준비해온 개인 연구소(한국농식품안전관리원:KAFSI)을 운영하면서 GAP/HACCP를 포함한 농식품 안전성에 관한 연구에 전념하고 있다. 

정 교수는 "국민소득의 증가로 소비자들의 식품안전에 대한 요구가 현실 이상으로 높아져 식품은 물론 농산물등의 원료생산에 종사하는 분들이 그 어느 때보다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럴 때 일수록 농식품업에 종사하는 분들은  스스로 국민의 안전 먹거리를 책임진다는 소신으로 원칙에 충실하면서 열심히 노력하면 반드시 보람이 있다”라고 평소 삶의 철학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