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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트렌드] 코카콜라 십여년 만에 신제품 출시...'오렌지-바닐라 콜라'는 어떤 맛?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코카콜라사가 십여 년 만에 신제품을 출시했다. 코카콜라의 신제품 출시는 지난 1985년 체리콜라, 2007년 바닐라 콜라 이후 처음이다.


4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등에 따르면 코카콜라사가 십여 년 만에 새로운 맛 '오렌지-바닐라 콜라' 공식 출시했다. 

이번 오렌지-바닐라 콜라는 제로슈가(Zero Suger)의 버전도 함께 출시됐으며 블루베리아사이 맛, 딸기 구아바 맛 등이 새로 추가된 다이어트 콜라 버전의 맛도 곧 출시 될 예정이다.

이번 신제품은 최근 몇 년간 탄산음료들이 미국시장에서 점점 외면 받음에 따라 코카콜라의 중 탄산음료 판매가 점점 감소하고 있고 코카콜라 구매자 중 12%가 맛이 첨가된 음료를 원하고 있어 새로운 맛의 관심을 끌기 위해 출시됐다.

이에 코카콜라사는 신제품 개발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데 케이트 카펜터(Kate Carpenter) 이사는 "라즈베리, 레몬, 생강 등 새로운 맛을 많이 연구했지만 오렌지-바닐라의 조합이 가장 반응이 좋았다"며 "어릴 적 좋아했던 오렌지 맛 아이스크림을 연상시키게 된다"고 전했다.

이번 오렌지-바닐라 신제품 TV광고는 1970년대 자동차 추격 영화 테마를 기반으로 제작돼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코카콜라사는 SNS, 옥외전광판, 라디오 및 체험 마케팅 등을 통해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한다.

aT 뉴욕지사 관계자는 "최근 들어 소비자들은 음료의 여러 맛을 경험해 보고 구매하기를 원하기 때문에 많은 음료업체들은 생수나 탄산수에 다양한 맛을 첨가해 판매중이다"라며 "이번 코카콜라의 신제품 오렌지-바닐라 콜라 출시는 소비자들에게 색다른 맛과 다양한 경험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한국의 음료업체들도 미국 음료마켓 진출을 위해서는 소비자 취향에 맞는 다양한 맛의 제품개발을 통해 현지시장을 공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코카콜라는 약사 존 펨버턴이 1886년에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개발한 코카콜라로 잘 알려져 있다. 코카콜라 제조 방식과 상표는 1889년에 에이서 캔들러가 사들여 1892년에 세운 것으로 시작됐다. 국내에는 1968년에 처음 들어왔다. 현재는 LG생활건강의 음료부분인 코카콜라음료에서 제조돼 LG생활건강이 판매권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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