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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율 식품산업협회장 "협회 제2의 도약...본연 기능 집중, 긴밀조직으로 개선"

한국식품산업협회 정기총회 개최...이효율 풀무원 총괄CEO 회장 선임
식품산업협회 83억8380만원, 한국식품과학연구원 194억원 예산 승인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이효율 풀무원 총괄CEO가 한국식품산업협회 새 회장에 선임됐다. 


한국식품산업협회(회장 이효율)는 27일 더프라자호텔에서 제142차 이사회와 2019년 정기총회를 갖고 주요 사업계획과 예산, 임원 선임 등의 안건을 의결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이창환 회장의 임기 만료에 따라 이효율 풀무원 총괄CEO를 새 회장으로 선임하고 2019년 식품산업협회 일반·교육회계 83억8380만원 예산과 한국식품과학연구원 특별회계 194억원의 연구원 예산 등을 승인했다. 이효율 신임 회장의 임기는 3년이다.


비상근 회장 선임 외에도 기존 임원의 임기만료에 따라 비상근 부회장에 김재옥 동원F&B 대표이사, 비상근 이사에 박진선 샘표식품 대표이사를 각각 선임됐다. 또 협회 임원 중 업체 전임자의 직위를 승계 받은 전창원 비상근 부회장(빙그레 대표이사), 이광범 비상근 이사(남양유업 대표이사 직무대행), 조경수 비상근 이사(롯데푸드 대표이사) 등 비상근 임원의 변경안도 의결했다.


이 신임 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국내외적으로 경제환경이 급변하고 있는 시기에 여러모로 부족한 제가 제21대 협회회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되어서 무거운 책임감과 함께 부담을 느끼고 있다"고 소감을 밝히고 "올해 협회는 창립50주년을 맞았다. 제4차산업 혁명시대를 맞아서 새로운 50주년을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신임 회장은 또 "회원사의 신뢰를 바탕으로 협회의 내실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 협회 본연에 기능에 집중할 수 있게 긴밀한 조직으로 조직의 구조와 운영방식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협회가 제2의 도약할 수 있도록 미래 발전과 전략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효율 총괄CEO는 서강대를 졸업했으며 1981년 압구정동에서 ‘풀무원 무공해농산물 직판장’으로 시작한 풀무원이 법인 설립을 하기 바로 전 해인 1983년에 사원 1호로 입사해 지난해 1월 최고경영자에 올랐다. 이 총괄CEO는 풀무원식품 상품기획실본부장, 고객지향실본부장, 마케팅본부장, COO(최고운영책임자), 대표이사 사장, 푸드머스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 류영진 처장, 한상배 식품안전정책국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