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1조 3천억으로 판 커진 RTD 시장...'각양각색 라떼가 뜬다'

롯데칠성.빙그레, 다양한 재료 혼합한 제품으로 소비자 입맛 공략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RTD시장이 치열해지면서 식품업계가 다양한 재료를 혼합한 라떼를 선보이며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칠성음료(대표 이영구)가 즉석음료(RTD) 캔커피 '칸타타 땅콩크림라떼'를 새로 선보였다. 이 제품은 롯데칠성음료는 제주시 우도면에 있는 카페 '블랑로쉐'의 메뉴 땅콩크림라떼를 칸타타에 담았다. 



사측은 소비자들이 쉽게 마실 수 있는 RTD 캔커피로 출시돼 소상공인 카페를 홍보해주는 칸타타 상생 프로젝트의 첫 제품이 칸타타 땅콩크림라떼라고 설명했다. 

칸타타 땅콩크림라떼는 더블드립 방식 커피에 국내산 땅콩과 크림을 넣어 고소하고 부드러운 맛을 살렸다. 용기에 카페 블랑로쉐 전경을 그려 제주도 감성을 담아내고, 블랑로쉐 로고를 새겨 상생 제품임을 강조했다. 

온장보관 가능한 275mL 용량 NB(New Bottle)캔에 담겨 추운 겨울 따뜻하게 마실 수 있는 칸타타 땅콩크림라떼 출시에 맞춰 롯데칠성음료는 칸타타 광고 2편도 선보였다. 광고는 '함께해서 맛있는 세상, 칸타타로 만나다'란 주제로 블랑로쉐 운영자 하상봉·배지은 부부가 출연한 '우도 주민' 편과 블랑로쉐 인근 자연 경관을 담아낸 '자연' 편으로 제작됐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칸타타 땅콩크림라떼는 블랑로쉐의 대표 메뉴 맛 그대로 느낄 수 있도록 만든 제품"이라며, "앞으로 더 많은 사람이 다양한 상생 커피를 만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빙그레(대표 전창원)도 RTD 커피 브랜드 아카페라가 새로운 컵 커피 제품 ‘아카페라 잇츠라떼’를 내놨다.

제품명인 ‘아카페라 잇츠라떼(IT’S LATTE)’는 ‘라떼, 그 자체’라는 의미를 뜻하며, ‘다크 카라멜’, ‘리치 연유’ 2종으로 주 재료가 되는 커피와 우유에 신경을 써 조화롭게 만든 제품이다. 

대중적으로 인기가 높은 커피 산지인 브라질, 에디오피아, 콜롬비아의 원두를 블렌딩해 풍부하고 부드러운 커피향을 살렸다. 또한 Milk Solid(유고형분) 성분을 자사제품(아카페라 바닐라라떼) 동일용량 대비 50%를 더 넣어 우유의 고소하고 진한 맛을 구현했다. 여기에 카라멜과 연유을 첨가해 취향에 따라 더 깊은 라떼의 맛을 느낄 수 있다.

빙그레 관계자는 “소비자들의 커피에 대한 기준이 높아지면서 냉장커피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동시에 가용비(가격 대비 용량)가 높은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며 “이번 신제품은 이러한 트렌드를 적용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국내 RTD 커피 시장은 매년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으며 작년 1조 3천억원 규모를 돌파했다. 시장조사기관 닐슨코리아 조사에 따르면 2018년 RTD 커피 시장은 1조 3157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2.5% 신장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