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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트렌드] 무인양품 냉동김밥 품절대란 인기 폭발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최근 일본 무인양품의 냉동김밥이 품절 상태가 이어지는 등 인기 급상승 중이다.


4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방영된 한 정보프로그램에서 주부 대상 정보잡지 편집장이 고른 '올해 유행할 상품 베스트5'의 5위에 냉동김밥이 소개됐다. 당시 1위는 먹는 육수간장, 2위 대만의 전기냄비, 3위 젤네일, 4위 그릴러였다.

TV프로그램 출연자는 "맛있어요. 냉동김밥 같지 않아요., "김도 눅눅하지 않아요.", "크기도 딱 좋아요."라고 평가했다. 

방송 후 트위터 등 SNS 반응은 "무인양품 김밥이 있어! 먹어보고 싶어~" 등 궁금증을 나타냈다.

무인양품의 김밥은 지난해 9월 출시됐으며 1줄이 8조각으로 커트된 상태로 판매되고 있다. 판매 점포는 도쿄를 포함한 12개 점포와 인터넷에서 판매 중이나 30일 기준으로 전국 품절상태로 2월 초순에 입하예정이라고 한다.

일본내 제조를 담당하는 업체의 경우 냉동스시 등을 업무용으로 납품하며 냉동기술 등 노하우가 상당한 업체인 것으로 전해진다.

aT 오사카지사 관계자는 "세계적인 소비트렌드인 가정간편식 시장의 확대에 따라 일본도 간편함을 추구한 상품이 증가하고 있다"며 "특히 최근에는 식품 로스를 줄이고, 오랜 보관해 둘 수 있는 냉동제품이 인기를 모으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금번 소개된 냉동 김밥은 한국요리 전문 레스토랑 등 일부 외식업체에서만 먹을 수 있었던 것이 간편하고 쉽게 접할 수 있게 돼 일본 소비자 수요와 맞아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며 "한국내에서 유통되고 판매되는 가정간편식 주요상품에 조금의 기술력을 보완해 수출 상품화 해 본다면 한국의 HMR식품이 더욱 빠르게 일본시장 개척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