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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트렌드] 2019년 중국 음료시장 트렌드...기능성음료 확대 가속화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올해 중국 음료시장은 건강 중시 트렌드 확산으로 저당음료, 영양성분 강화 등 기능성 음료제품들의 시장 확대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28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등에 따르면 2019년 중국 음료시장은 식물성 단백질 음료, 잡곡음료, 저당음료, 발효성 음료, 영양성분 강화 음료 등 기능성 음료제품들의 시장이 확대될 전망이다. 특히 그중 생물성 발효 공법을 응용한 제품들이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중국 상업 연구원의 빅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중국 음료 생산량은 962만톤으로 동기대비 2.7% 증가했다. 총 생산량은 1만4449만톤으로 동기대비 5.8% 증가했다.

올해 음료시장 역시 여전히 상승세를 보일 것이고 생산량은 2억톤을 초과할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인터넷 플랫폼을 이용한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맞춤형 제품 제작, 개성을 강조한 포장 디자인 등 창의적인 아이디어들은 소비자들의 구매 욕망을 자극하고 QR코드 등록, 온라인 구매 등 마켓팅 영업 방법으로 인해 음료 제품의 매출은 계속 증가할 전망이다.

음료 제품들이 점점 더 소비자 수요에 맞춰지면서 제품 과잉 현상이 완화되고 다른 신흥 업계와의 합작을 통해 음료업계 발전에 유리한 시장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

aT 상하이지사 관계자는 "2000년 이전 중국 음료시장의 주요 제품은 탄산음료이다"며 "2000-2006년동안은 차 음료, 기능성 음료가 관심을 받고 최근 몇 년간은 사람들이 건강, 영양을 중요시하게 되면서 과일, 야채즙, 단백질 음료가 사랑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사람들이 건강의식이 제고되면서 음료는 단순한 물 대신이 아닌 에너지를 보충하고 영양을 섭취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이 됐다"며 "음료제품의 품질뿐만 아니라 제품의 포장 디자인 또한 중요한 선택 요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