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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 경쟁력은 위생.안전..."해썹 도입 기업 자율에 맡겨야"

소비자공익네트워크 '제14차 푸드앤미트 커뮤니케이션 포럼' 개최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소비자공익네트워크(회장 김연화)는 20일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의실에서 '제14차 푸드앤미트 커뮤니케이션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축산농가에 대한 HACCP제도 적용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에 대해 숙명여자대학교 식품영양학과 윤요한 교수가 첫 번째 주제 발표했으며 뒤를 이어 농림축산식품부 식생활소비정책과 정혜련 과장이 ‘농약허용기준 강화 및 보완대책’으로 두 번째 주제 발표를 해 생산단계의 식품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 강구했다.



토론회 좌장은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박용호 교수가 맡았으며 토론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안전표시인증과 강승극 사무관,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인증심사본부 김병훈 본부장, △전국한우협회 황엽 전무, △중앙대학교 식품공학부 하상도 교수, △식품법률연구소 김태민 변호사가 참여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식품의 경쟁력은 위생·안전에서 출발하는 것으로 해썹은 농장 및 기업의 자율적인 도입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우세했으며 해썹 의무화를 요구하는 것은 지나친 요구가 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으며 기준규격으로 관리가 안 되는 예외적인 부분의 경우만 해썹 의무화를 요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또한 농가의 지나친 부담을 주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으며 안전한 원료와 생산단계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공감대는 형성됐으나 충분한 사회적 합의 과정이 필요함이 강조했다.



정부에서도 해썹의 양적 성장보다는 해썹의 내실화를 높이는 것이 앞으로의 목표이며 PLS제도 또한 제대로 안착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음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