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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 산양유아식 시장 진출... 소비자 눈도장 찍기 안간힘

SNS 공식계정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서 이벤트 진행하며 제품 홍보
일동후디스가 80% 점유율로 1위인 700억대 산양유아식 시장서 점유율 뺏기 나서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남양유업(회장 홍원식)이 산양유아식 시장에서 소비자들에게 눈도장을 찍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남양유업은 SNS 공식계정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서 댓글 퀴즈 이벤트를 진행하며 제품을 알리는데 힘쓰고 있다.


남양유업은 지난 5월 유럽 산양유 생산량 중 3% 미만으로 한정 생산되는 산양유로 만든 '유기농 산양유아식'을 내놨지만 인지도는 미흡한 편이다.


사측은 유기농 산양유아식은 화학비료, 농약, 살충제를 사용하지 않은 유기농 초지에서 자연 방목한 유럽 산양의 원유를 사용했고  제품에 사용된 산양유는 유럽 유기인증 기준을 통과했으며, 시설, 제조공정 모두 국내 유기 인증을 받았다고 소개하고있다.


현재 산양유아식 시장은 일동후디스(회장 이금기)가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산양유는 모유에 풍부한 A2 베타카제인 비율이 높아 소화흡수력이 빠르고, 알레르기 유발 가능성이 있는 ß-락토글로블린 함량이 일반 분유보다 낮다는 장점으로 높은 가격임에도 아이를 키우는 소비자들이 선호하고 있다.


일동후디스의 '프리미엄 산양유아식'은 2003년 출시 이후 15년간 1600만 캔이 판매됐다.


산양유는 모유와 유사한 영양 성분을 가지고 있다. 모유처럼 소화흡수가 잘 되는 천연 A2 베타카제인과 OPO 구조의 팔미트산 등을 포함하고 있어 우유 단백을 잘 소화하지 못하거나 민감한 아이들도 편안하게 먹을 수 있다.


또, 모유와 유즙 분비 방식이 동일하여 IGF나 TPA-CPP, 뉴클레오타이드, 스핑고마이엘린, CLA, 폴리아민 등 성장이나 두뇌, 면역 등에 중요한 성분들이 다양하게 함유되어 있어 성장기 아이들에게 도움이 된다는 장점이 있다.


업계 관계자는 "몇 년간 전체 분유 시장규모는 줄어드는데 산양분유는 700억원대 시장을 형성하고 있지만 소비자들의 선호도를 바꾸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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