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인포산(INFOSAN) 국제회의‘는 국제적인 식품안전사고가 발생할 경우 아시아지역 국가 간의 신속한 정보공유를 목적으로 2011년 구축돼 올해로 5회를 맞았다.
아울러 식품위기상황 대응 모의훈련 실시와 회원국 간 식품안전정보 교류망 구축·추진 등으로 정보교류 및 협력을 강화해 왔다.
인포산을 통해 교류한 주요 식품안전정보로는 2018년 7월 식중독균인 ‘리스테리아’에 오염된 것으로 추정된 벨기에산 냉동옥수수의 국내 유입가능성을 통보받아 해당제품 반송 등 조치했다.
또한 독일 등 일부 유럽연합 국가들이 한국산 건조 해조류 요오드 기준 부적합 처리와 관련, 우리나라 해조류 섭취실태‧안전성에 대한 입장 등을 인포산에 전달하여 식품안전성 관리차이를 제시한 바 있다
이번 회의는 WHO/FAO INFOSAN 사무국, WHO 서태평양지역사무처(WPRO), WHO 동남아시아지역사무처(SEARO) 관계자와 아시아 인포산 회원국을 포함한 18개국 및 특별초청국인 영국 식품기준청(FSA) 관계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주요 논의내용은 ▲2018 인포산 식품안전 긴급상황 모의훈련 결과 ▲영국의 인포산 활동 협력 방안 ▲식품안전 사고 대응을 위한 협력 강화 방안 등이다.
우리나라는 식품안전정보 수집‧공유에 관한 실질적 협력 방안을 발표하고 아시아 인포산 회원국의 적극적인 협력을 이끌어 낼 예정이다.
또한 국가별 참여발표에서는 2017~2018년 전 세계적으로 유통된 분유에서 살모넬라 아고나가 발생한 사건과 관련하여 대응 사례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이번 아시아 인포산 국제회의가 식품안전당국자간 식품안전정보의 신속 교류와 역량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