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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현장] 이개호 장관, "구곡 5만톤 이달 중 방출 변함없다...추가방출 물가당국과 협의"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이미 공고를 했기때문에 이달 중에 방출을 하고 추가 방출은 하지 않도록 하겠다는게 정부 입장이다"


이개호 농식품부장관은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황주홍) 전체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말하고 5만톤 정부양곡 방출 의사를 분명히 했다.

앞서 지난 14일 농식품부는 5만톤(조곡 6만9400톤) 물량을 오는 22일 인터넷 경쟁입찰을 통해 업체를 결정하고 12월초에 출하한다고 일간지를 통해 공고했다.

이에 농민들은 "정부는  쌀생산조정을 위해 타작물 재배에 앞장서야 하며 그로써 쌀값이 회복될 것이라고 설득해 많은 농업인이 동참했으나 결국 쌀값이 오르자 구곡을 방출하고 있다"며 "정부는 값이 너무 올랐다고 구곡을 방출하고 있다. 정부가 권장한 타작물 재배 실패의 손실에 이어 정부의 기만에 분노한다”고 거세게 항의하고 수확기 구곡방출 철회를 촉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황주홍 위원장은 "수확기에 재고미를 방출하는 것은 한국 농정 사상 초유의 일"이라고 지적하고 5만톤 방출 의사에 대한 입장을 물었다.

이에 이 장관은 "정부는 쌀 값이 떨어지는 것을 목적으로 쌀 방출을 추진하는 것은 아니다"면서 "현재 쌀값은 지난 15일 현재로 10일 동안 가마당 12원 떨어졌다"면서 "계속해서 오르다가 수확기 쌀값이 계속 오르는 경우는 지금까지 없었는데 이런 현상이 나타나서 고심하면서 내린 결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계속 오르던 쌀값이 그 상태로 정체되고 있다"면서 "이미 공고를 했기때문에 이달 중에 방출을 하고 추가 방출은 하지 않도록 하겠다는게 정부 방침이다"고 밝혔다.

추가방출 검토에 대해서는 "농식품부는 추가 방출은 생각해 본 적은 없다"면서도 "하지만 물가당국과 협의를 해야할 상황"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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