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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에 스마트 양식장 시대 열렸다

수온측정에서 사료공급까지 원스톱…스마트 양식장시스템 구축 운영



[푸드투데이 = 이윤서 기자] 수작업에 의존하던 하동지역 가두리 양식장에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이 집약된 스마트 양식장 시대가 열렸다.


하동군은 금남면 대치리 일원 가두리 양식장에 ‘스마트 양식장 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고 26일 밝혔다.

스마트 양식장 관리시스템은 양식장의 수온·용존산소·PH 등을 자동으로 측정하고, 사료공급 등을 하도록 하는 첨단 양식기술 시스템이다.

이와 관련, 국립수산과학원은 양식업을 기술집약적 산업으로 탈바꿈해 수산업의 첨단화 및 규모화를 이룩하고, 깨끗한 바다 풍요로운 어장을 구현하고자 스마트 양식장 기술개발을 완료했다.

군은 국비 1억 5000만원을 들여 지난 7월 대치리 일원에 스마트 양식시설 구축사업에 착수해 최근 완료한데 이어 2022년까지 33억원을 투입해 8개소 16.5㏊에 스마트 양식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군은 이를 위해 내년 4월까지 사업 타당성 조사용역을 시작으로 2020∼2022년 3년간 스마트 양식장 시설 구축 및 자동화 기술개발을 통해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은 가두리 양식장의 먹이공급장치·수중드론·어류선별기 등의 자동제어시스템 구축, 수온·산소·PH 등의 USN 기반 센서를 활용한 생장정보·기술 시스템 개발, 품종별·생장단계별 환경정보 통계 및 분석자료 DB 구축 등이다.

스마트 양식장이 조성되면 수산산업의 획기적인 변화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와 안전한수산물 공급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미래 수산업 분야를 활성화할 스마트 양식 인프라가 구축되면 수산업의 4차 산업혁명화를 선도하고 양식어업인의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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