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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리VS윤아, 스타마케팅 이용한 빵전쟁 시작됐다

파리바게뜨.뚜레쥬르, 드라마 연관 상품출시와 새 모델 기용으로 소비자 공략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파리바게뜨와 뚜레쥬르가 스타마케팅을 이용해 소비자들의 입맛을 공략하고 있다. 파리바게뜨는 인기리에 종영한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을 제작지원하며 연관 상품도 출시했다.


우선 파리바게뜨는 드라마의 이야기 전개를 위해 김태리가 즐겨 먹었던 '왕사탕'을 내놓았다.


간식이 귀했던 '1900년대 초'라는 드라마의 시대상을 반영하는 '왕사탕'은 딸기·오렌지·청포도향 3가지 맛으로 구성됐다.


또 '불란셔'라는 이름을 활용한 불란셔 치즈빵, 감자빵, 우엉빵 등을 선보였다.


'불란셔 치즈빵'은 고다치즈, 모짜렐라, 크림치즈를 듬뿍 넣어 고소함을 강조했다. '불란셔 감자빵'은 빵 속에 감자를 넣어 쫄깃한 식감을 살리고 갓 쪄낸 감자의 구수함을 그대로 담은 제품이며, '불란셔 우엉빵'은 빵 속에 우엉을 담아 감칠맛을 살리고 치즈와 감자가 조화를 이룬다.


이 제품들 역시 불란서 제빵소에서 김태리가 즐겨 먹던 것들이다.


드라마가 인기를 끌면서 제품들도 덩달아 매출이 오르고 있다는 것이 파리바게뜨의 설명이다.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뚜레쥬르는 파리바게뜨의 PPL마케팅에 대응하기 위해 브랜드 모델로 가수 겸 배우 윤아를 선정했다. 뚜레쥬르에 따르면 윤아의 밝고 생기 넘치는 이미지가 건강하고 신선한 베이커리를 추구하는 뚜레쥬르의 브랜드를 잘 표현해 줄 것이라고 생각해 발탁했다는 설명이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남녀노소를 불문, 호감도가 높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윤아가 출연하는 TV광고는 10월 중 방영되며 광고를 시작으로 브랜드 모델로서 공식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윤아는 소녀시대 활동뿐만 아니라 드라마, 영화, 예능을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사측은 윤아가 최근 소녀시대-Oh!GG로서 싱글 ‘몰랐니(Lil’ Touch)'를 발표했으며 재난 액션 영화 ‘엑시트’에서 여주인공 '의주'역을 맡아 촬영에 한창인 만큼 광고효과도 클 것으로 판단했다.


CJ푸드빌 관계자는 "배우 윤아의 사랑스럽고 건강한 매력이 뚜레쥬르가 추구하는 방향과 잘 어울려 브랜드에 새로운 활력을 줄 것"이라면서 "윤아를 통해 TV 광고뿐 아니라 다양한 채널에서 뚜레쥬르의 브랜드 스토리를 전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