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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맛.멋.펀] 오동통 살 오른 가을 제철 '대하'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10월에 맛이 절정에 오르는 '대하'의 철이 왔다. 대하는 몸집이 큰 대형 새우라는 뜻으로 우리나라 서·남해에서 주로 잡힌다. 산란기인 9월부터 11월 사이에 맛과 영양이 풍부하며 특히 10월에 맛이 절정에 이르는 가을 보양식이다. 


◇ 대하는 어디에 좋을까?

해양수산수는 10월의 어식백세 수산물로 대하를 선정했다. 대하는 고단백 저칼로리 식품이며 칼슘의 함유량이 많아 골다공증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 특히 대하 속살에 들어있는 타우린은 간의 해독작용을 도와주고 껍질에 들어있는 키토산은 뼈와 근육의 형성에 효과가 있다. 또한 고단백, 저지방 식품으로 100g당 93Kcal로 다이어트에 좋다. 

◇ 대하는 잘 고르는 법은?

대하는 신선할수록 몸이 투명하고 윤기가 난다. 내장이 보일 정도로 투명하고 껍질이 단단한 것이 좋다. 또 눈이 선명하고 빳빳하게 서 있는 것이 좋다. 

대하와 궁합이 잘 맞는 음식으로는 양배추가 있다. 새우에 부족한 비타민 C와 섬유소를 양배추가 보충해주는 역할을 한다.

◇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대하 요리는?

양향자 세계음식문화연구원장은 "나라마다 대하의 맛과 모양을 살린 음식이 잘 발달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대하찜, 대하구이, 새우산적 등을 많이 만들고 일본에서는 튀김을, 중국에서는 튀기거나 매운 소스로 버무린 깐풍기로, 서양에서는 빵가루를 묻힌 튀김으로 즐겨 먹는다"며 "대하는 9월부터 12월까지가 가장 맛있을 시기인데 보통 뜨끈하게 구운 소금에 대하를 구워 먹으면 빨간 껍질 속 하얀 속살이 달큰하게 감칠맛을 만들어 낸다"고 설명했다.
 
양향자 원장이 소개하는 대하 요리

'대하허브냉채'

<재료> 
대하 6마리, 해파리 80g, 샐러리 1/2개, 소금 약간, 허브 

<만드는 방법>
1. 대하를 내장을 제거하고 머리를 떼어내고 마디마디 껍질을 벗긴다.
2. 손질된 대하의 꼬리에서 머리 쪽으로 대꼬치를 꽂는다.
3. 대하를 찜통에 담근 후 약 2분정도 찐다.
4. 해파리를 체에 거른 후 물에 헹군다.
5. 샐러드 줄기를 채 썬다.
6. 대하의 등 쪽에 칼집을 내고 그사이에 샐러리를 넣어 해파리로 총총하게 감는다.
7. 허브로 장식해 낸다.

'카레향 양파링 대하튀김'   

<재료>
양파 1개, 대하 10마리, 튀김가루 1/3컵, 빵가루 2컵, 식용유 3컵

튀김옷: 튀김가루 3/4컵, 카레가루 1/2T, 맥주 1/4컵, 얼음물 1/4컵, 달걀 1개
소스: 마요네즈 5T, 연겨자 1t, 레몬즙 1t

<만드는 방법>
1. 양파는 1cm두께로 잘라준 후 칵테일 새우에 튀김가루를 묻힌 다음 한번 털어낸다.
2. 1번에 튀김옷을 골고루 입힌 다음 겉에 빵가루를 꼭꼭 붙여 묻힌다.
3. 170℃로 예열한 튀김기름에 양파와 대하를 넣고 12초정도 튀긴 후, 뒤집어 노릇하게 10초 정도 더 튀긴다.
4. 넓은 쟁반에 키친타월을 깔고, 튀겨낸 양파와 칵테일 새우를 넓게 펼쳐 기름기를 뺀다.
5. 4번을 다시 한 번 튀김기름에 넣고 앞뒤로 각각 5초 정도 튀겨 기름기를 빼고 소스와 함께 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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