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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미쿠키' 수제 디저트로 속여 팔다 '덜미'...경찰도 수사 나서

포털 사이트 카페서 13차례에 걸쳐 생크림 카스텔라, 롤케이크, 쿠키 등 판매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온라인에서 유기농이라는 유명세로 인기를 끌던 '미미쿠키'가 코스트코에서 판매되는 쿠키와 삼립 롤케이크를 '수제 유기농'이라고 속여 판 사실이 소비자들에 의해 적발됐다.


미미쿠키는 베이킹 전공 출신 부부가 함께 충북 음성군에서 운영하는 제과점이다. 부부는 정직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만들겠다는 의자로 아기의 태명 '미미'를 상호를 달고 판매해왔다.


이들은 방부제와 첨가물 등을 넣지 않은 유기농 수제 제품을 판매한다고 홍보하며 지난 7월부터 포털 사이트 카페인 'N 마트'에 입점해 판매해왔다.


이들은 총 13차에 걸쳐 수제 마카롱과 생크림 카스텔라, 롤케이크, 쿠키, 등을 판매했다.


안전한 먹거리를 찾는 전국의 많은 소비자들 사이에서 미미쿠키에 대한 입 소문이 퍼졌고 유기농 밀가루로 만들었다는 쿠키와 빵 등이 입소문을 타며 큰 인기를 모았다.


하지만 지난달 한 누리꾼은 SNS에 '미미쿠키'의 수제쿠키와 코스트코에서 판매되는 제품의 사진을 비교하며 유사하다는 의혹을 제기하면서 진실은 드러났다.


상황이 이렇자 일부 구매자들은 미미쿠키를 상대로 고소를 준비하고 있으며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신고 한다'는 국민청원까지 등장했다.


이에따라 충북 음성경찰서는 27일 온라인을 통해 미미쿠키에 제기된 의혹 확인을 위해 수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 제과점이 어떤 경로로 대형마트 완제품을 유기농 수제 쿠키로 속여 판매했는지와 판매액은 얼마인지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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