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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연휴 빈집털이·농수축산물 도난 주의

최근 5년 간 명절연휴 빈집털이 5680여 건, 농·수·축산물 도난 362건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명절 연휴기간에 빈집털이 범죄가 기승을 부리는 것으로 나타나 철저한 문단속이 요구된다.

23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손금주 의원(전남 나주·화순)이 23일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6년 명절연휴 기간에(2013년~2018년 설날) 총 5682건의 빈집털이가 발생했으며 362건의 농·수·축산물 절도(서리)가 있었던 것으로 집계됐다.

빈집털이의 경우 서울이 1223건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922건), 경남(480건), 충남(424건) 순이었다. 

농·수·축산물 절도(서리)는 경기가 61건으로 가장 많았고 광주·전남·충남·경북이 각 38건으로 뒤를 이었다.

손금주 의원은 "매년 줄어드는 추세이기는 하지만 긴 연휴 기간을 노려 빈집털이, 농·수·축산물 절도 가능성이 높다. 특히 역귀성이 늘면서 농어촌 지역 농수축산물 등에 대한 절도도 주의해야 한다"며 "즐거운 명절을 위해 각 가정에서 문단속을 철저히 하고, 경찰 또한 취약시간 집중순찰, 형사활동 강화 등 범죄예방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