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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LG생건, 레트로 음료 사이다에 '젊은 피' 수혈

박형식VS정해인 모델 기용... CF 온에어, 공격적 마케팅 펼칠 계획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레트로 음료'로 꼽히는 음료인 사이다 시장에 젊은 남자모델이 기용되며 새바람이 일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칠성음료 '칠성사이다'는 가수 겸 배우 박형식을 LG생활건강 '스프라이트'는 정해인을 각각 모델로 선정하며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박형식이 출연하는 칠성사이다 광고에는 '당신의 하루에 청량함이 가득하도록'이란 콘셉트를 적용했다. 또, 제품의 깔끔하고 시원한 청량감을 전달하기 위해 화면분할기법을 적용해 톡톡 터지는 탄산의 느낌을 시각·청각적으로 담았다. 


국내 대자연을 배경으로 한 광고를 내왔지만 이번에는 도심을 배경으로 한 과거에 비하면 변화를 꾀한 것.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이번 광고는 칠성사이다가 일상에서 갈증을 해소하는 청량함으로 언제 어디서나 함께하며 소비자 곁에 감성적으로 다가가고자 했다”며 기존 광고와의 차별성을 설명했다.




이어 “신규광고와 함께 모델 박형식을 앞세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으로 소비자와 소통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연하남'의 이미지로 대세로 떠오른 배우 정해인은 올 가을 맛있는 음식을 더 맛있고 상쾌하게 만들어주는 ‘스프라이트’의 광고모델로 나선다. 이번 ‘Sprite & Meal’ 캠페인은 최근 ‘맛있는 케미, 스프라이트!’를 메인 컨셉으로, ‘단짠’(단맛과 짠맛), ‘단매’(단맛과 매운맛) 등 음식에 대한 다양한 신조어와 함께 그 어느 때보다 맛있는 음식의 즐거움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는 점에서 착안했다.




이 광고는 특유의 청량감과 깨끗함으로 맛의 밸런스를 잡아주는 스프라이트와 함께 맛있는 음식을 더 맛있고 상쾌하게 즐기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최근 JTBC 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를 통해 ‘밥 같이 먹고 싶은 배우로 떠오른 정해인은 맛있는 음식을 더욱 맛있게 하는 ‘스프라이트’의 제품 특징에 부합해 이번 캠페인 모델로 선정했다는 것이 사측의 설명이다.


정해인은 첫 입부터 마지막 한 입까지 상쾌한 즐거움을 선사할 스프라이트 모델로 활약하며 음식에도 좋은 친구가 필요하다는 캠페인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특히 방송을 통해 선보인 젠틀하고 깔끔한 이미지를 보여온 정해인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맛깔스러운 음식과 청량한 스프라이트를 함께 즐기는 ‘상쾌한 먹방’을 선보일 예정이다.


코카-콜라사 관계자는 “미식의 계절인 가을을 맞아 어떤 종류의 음식과도 잘 어울리는 스프라이트의 상쾌한 매력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유쾌하고 짜릿한 즐거움을 선사할 정해인을 모델로 발탁했다”며 “소비자들이 맛있는 음식과 상쾌한 스프라이트의 환상적인 조합을 직접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전체 사이다 시장에서 '칠성사이다'는 약 70% 중반에 달하는 점유율로 단일품목으로 약 39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스프라이트'도 전년대비 매출이 2.7%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