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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 레이더] “추석선물,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서 구입해보세요” 외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추석이 이주 앞으로 다가오면서 명절 선물 및 차례상 준비에 분주해질 시기. 각 지자체에서는 곳곳에서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를 열고 소비 촉진에 나선다. 

◆ 괴산군, 농업인과 소비자가 함께하는 행복장터 13~15일 개최



충청북도 괴산군(군수 이차영)은 가뭄과 수해라는 어려움 속에서도 괴산군 농민들의 값진 구슬땀으로 생산한 농·특산물을 한자리에서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직거래 장터를 연다. 

군은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간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 청주하나로클럽 앞 광장에서 ‘농업인과 소비자가 함께하는 행복장터’라는 주제로 ‘괴산군 농·특산품 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 

군에 따르면 올해 청주시에서 처음 열리는 이번 행사는 괴산군이 단독으로 주최하는 것으로, 행사 기간에 11개 읍·면의 농민들이 생산한 건고추, 인삼, 사과, 쌀, 장류, 한우, 한돈, 표고버섯, 꿀 등 100여종의 다양하고 품질 좋은 농·특산물을 시중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특히 행사기간 내 ▲초청가수 공연 ▲전자현악 및 색소폰 공연 ▲품바공연 ▲노래교실 대항전 ▲아줌마 팔씨름대회 ▲농·특산물 즉석경매 ▲농·특산물 할인행사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 또한 제공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단순한 농산물 판매에서 벗어나 소비자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책임지는 생명산업인 농업의 소중함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며 “농민에게는 변화하는 농산물 소비시장을 직접 확인해 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친환경 유기농업과 순정농업을 선도하는 괴산군의 우수한 농·특산품을 대외에 적극 알리고 직거래 판매 활성화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 담양군, 추석맞이 수도권 순회 찾아가는 직거래장터 



전라남도 담양군(군수 최형식)은 수도권을 순회하며 ‘2018 추석맞이 찾아가는 직거래장터’를 운영한다.

군은 10일부터 서울시청과 정부대전청사, 서울특별시 용산구·양천구, 대전광역시 서구청의 직원과 주민 대상 택배 주문판매를 시작으로, 오는 21일까지 서울광장, 용산역, 양천 근린공원, 대전광역시 서구청 로비 등에서 직거래 판매장을 운영, 담양의 특산품 판매 및 알리기에 나선다.

직거래장터에서는 청정한 담양의 자연과 지역 농업인들의 정성으로 재배한 햅쌀을 비롯해 된장, 고추장, 청국장, 감식초, 참기름, 들기름, 무차, 작두콩차, 냉동죽순, 죽제품 등 다양한 품목을 시중가보다 10% 저렴하게 판매한다.

군은 추석맞이 직거래 행사장을 도·농간 소통과 공감을 일으키는 어울림 한마당으로 운영하고 ‘대숲맑은 생태도시 담양’의 맛과 멋을 선보여 고정 소비자를 늘려나간다는 방침이다.

최형식 담양군수는 “민족 대명절인 추석을 맞아 가족의 건강은 물론 소중한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품격 있는 담양 농특산품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지난 8일부터 매주 토요일 죽녹원 맞은편 영산강 문화공원 분수대 주변에서 농산물 직거래장터를 운영해 지역을 찾는 관광객에게 우리 농특산품을 홍보하고 생산 농가에 판로를 제공하고 있다.

◆ 햇배·녹차·햇밤 등 100여 품목… 하동 농특산물 대도시 특판전



경상남도 하동군(군수 윤상기)이 수도권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지역 명품 농·특산물에 대한 판촉 활동에 나섰다.

하동군은 지리산과 섬진강 일원에서 생산된 우수 농·특산물의 판매 촉진을 위해 지난 7일부터 ‘2018 추석맞이 농·특산물 특판전’에 참여한다고 10일 밝혔다.

추석맞이 특판전에는 관내 40여개 업체가 제수용과 선물용으로 사용될 햇배, 햇밤, 건나물, 재첩국, 과일청, 녹차류, 매실가공품, 전통 된장·간장, 감말랭이, 유정난, 생강차 등 100여 품목을 선보인다.

먼저 지난 7∼9일 순천시 중앙로에서 열린 순천 푸드·아트페스티벌에 참가한 것을 시작으로 13∼14일 서울 송파구청의 추석맞이 직거래장터, 14∼15일 김해 가야대역에서 열리는 김해시 직거래장터에 차례로 참가해 판촉활동을 벌인다.

이어 14∼16일 안양시 중앙공원에서 열리는 안양시민의 날 직거래장터, 15∼18일 서울광장의 추석 농수특산물 서울장터, 18∼19일 도청광장에서 열리는 추석맞이 농축수산물 도청장터에 참가해 다양한 제수·선물용 농·특산물을 판매한다.

그리고 19∼20일 서울 서대문구청에서 개최되는 서대문구 추석맞이 직거래장터, 20∼22일 세종시 도담동 싱싱장터에서 열리는 전국 팔도 농특산물 판매전, 21일 서울 성동구청에서 열리는 추석맞이 9월 무지대 나눔장터에 잇따라 참여한다.

이와 함께 21일부터 다음달 7일 북천면에서 열리는 제12회 코스모스·메밀꽃 축제와 오는 22일부터 내달 7일 악양면 동정호 일원에서 개최되는 평사리 황금들판 전국 허수아비 콘테스트에도 직거래장터를 마련해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농·특산물 판매전을 벌인다.

군은 이번 추석맞이 특판전에 청정 지리산과 섬진강 일원에서 생산된 친환경 농산물을 비롯해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매실 가공품, 경남도 추천상품 등 공인기관에서 품질을 인증한 우수 농산물로 엄선해 하동 농·특산물의 브랜드 파워를 과시할 계획이다.

군은 대도시 특판전 외에도 하동을 찾는 방문객을 위해 19번 국도의 하동읍 섬진대로에 있는 하동 알프스 푸드마켓에서도 추석 선물용 세트를 판매한다.

알프스 푸드마켓에서는 섬진강쌀, 햇배, 햇밤, 건나물, 김부각, 김어포, 맛밤, 매실엑기스 등의 한가위 선물용 세트를 각각 7만원, 5만원짜리로 구성해 방문 판매는 물론 알프스하동장터 홈페이지를 통해 판매하며 택배도 가능하다.

하동군 관계자는 “이미 수년 전부터 수도권 자매결연단체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농·특산물 마케팅 활동을 펼쳐 소비자들에게 품질의 우수성이 널리 알려진 만큼 이번 추석맞이 특판전에도 큰 성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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