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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추석 앞두고 '농·축산물 수급대책상황실' 운영

전국 2200여 농협 판매장 통해 농·축산물, 가공·생활용품 등 최대 70% 할인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협(회장 김병원)은 추석 명절을 맞아 주요 농·축산물 공급 확대 및 수급안정을 위해 이달 21일까지 '농·축산물 수급대책상황실'을 운영한다.


폭염·가뭄 등 추석명절 농·축산물 수급 조기 안정을 위해 대책 기간(8.27∼ 9.21)은 4주로 예년에 비해 2주간 조기 운영하며 중점관리품목을 선정하여 수급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농식품부 등 유관기관과 협조체계를 유지해 가격안정을 추진한다.

채소, 과일, 축산물 등 중점관리품목에 대해서는 평년보다 일주일 앞당겨 추석 3주 전부터 공급물량을 본격 확대해 수급안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무, 배추, 사과, 배 등 주요 채소·과일에 대해서는 계약재배물량을 활용해 평시 대비 최대 1.9배까지 확대 출하하며 중소과로 구성된 한손과일 알뜰 선물세트 7만개를 공급(전년대비 40% 증가)한다.

특히 추석 농산물 수급안정을 위해 정부로부터 긴급 수매한 무·배추 4000톤을 전국 500여개 농협하나로마트를 통해 40~60% 할인된 가격으로 공급하고 있다.

또한 추석 성수기 축산물 수급안정을 위해 농협 축산물 공판장 도축물량을 평시대비 최대 1.5배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농·축협 하나로마트 등 전국 2200여개 판매장에서는 '추석명절 농·수산물 대잔치'를 통해 농·축산물, 가공·생활용품 및 6차산업·마을기업·농기업 생산제품 등을 최대 7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며 전국 130여 개소의 농·축산물 직거래장터를 운영하여 소비자의 추석 성수품 구입편의를 도모할 계획이다.

또한 소비자가 안심하고 농·축산물을 구입할 수 있도록 '식품안전관리 특별상황실'을 운영하며(8.29~9.21), 농협 전 계통사업장을 대상으로 식품안전 특별점검 및 현장 컨설팅을 실시한다.

농협 김원석 농업경제대표이사는 “추석기간 중 출하물량 확대, 할인판매, 직거래장터 등을 통해 우수한 우리 농산물을 알리고, 농업인과 소비자가 풍요로운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농협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소비자께서도 폭염·가뭄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생산농가를 위해 우리 농·축산물을 많이 애용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