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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HACCP인증원과 손잡고 Smart HACCP 최초 도입

HACCP 중요관리점과 사물인터넷의 만남...관리 효율성 제고.신뢰도 향상 기대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장기윤, 이하 HACCP인증원)과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가 손잡고 Smart HACCP 시스템을 하이트진로 강원공장에 최초로 도입해 시범적용하고 있다.  

 
HACCP인증원은 지난해부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식품안전관리 및 식품제조 경쟁력 강화를 위해 HACCP종합관리시스템인 Smart HACCP 도입을 추진해 온 결과, 이번에 첫 결실을 맺게 됐다.
   
Smart HACCP: IoT 기술을 활용해 각종 기록일지 데이터를 디지털화하고 중요관리점과 주요공정의 모니터링을 자동화하는 등 데이터의 수집·관리·분석을 총 망라한 실시간 HACCP 종합관리시스템이다.
 
하이트진로 강원공장은 맥주(’14년 2월 인증), 기타주류(’17년 4월 인증) HACCP인증 업체로 지난 2월부터 Smart HACCP 적용을 위한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 IoT) 접목 및 플랫폼 구축을 추진해 8월에 도입을 완료했다.

이번 Smart HACCP 시스템 도입으로 그 간 종사자가 수기로 일일이 기록 관리하던 중요관리점(여과, 세척 등) 모니터링을 실시간 자동화함으로써 HACCP관리의 효율성이 개선됨은 물론, 품질 신뢰도와 생산성 등 측면에서도 긍정적 효과가 예상된다.  

또한 중요관리점(CCP)에서 생성되는 데이터 수집 및 분석이 용이해져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품질예측 등 사전 예방적 관리강화를 통하여 전반적인 식품안전관리 수준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

HACCP인증원은 민관합동 스마트공장추진단(단장 박진우)과의 협업을 통해 국내 중·소규모 식품업체에 Smart HACCP 기반 스마트 공장을 보급·확산하는 등 Smart HACCP 구축 및 수준 고도화 확산을 위한 적극적 수요 발굴, 홍보 및 기술지원 등을 확대해 나아갈 계획이다.
 
한편, 장기윤 원장과 박선희 인증사업이사는 지난달 31일 강원도 홍천군에 있는 하이트진로 강원공장을 방문해 Smart HACCP의 현지 적용 실태를 살펴보고 김성곤 공장장 등 회사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의견을 청취하는 자리를 가졌다. 
 
장기윤 원장은 “Smart HACCP 시범적용은 4차 산업혁명 대비 국내 식품산업분야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며“앞으로 국내 중·소규모 등 많은 식품업체에 Smart HACCP 도입이 확산되어 식품안전관리의 효율성이 제고됨과 함께 생산성과 신뢰도도 한층 높아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