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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 레이더] “충북 6차산업 농식품 백화점에서 사세요”… 현대백화점에 안테나숍 개장 외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 “충북 6차산업 농식품 백화점에서 사세요”… 현대백화점에 안테나숍 개장 
 


충청북도(도지사 이시종)는 3일 충북지역 6차산업 농식품 제품 판매 활성화를 위해 현대백화점 충청점 지하1층 식품관에 ‘충북 6차산업 안테나숍’ 4호점을 개장했다.

이곳에는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이 농촌융복합산업 사업자로 인증한 10개 경영체의 70여개 제품이 입점됐다. 와인, 장류, 절임류, 즙류, 생들기름, 해장국, 전통주 등 다양한 제품들로 구성했으며 제품 홍보·체험행사를 통해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체험행사는 매주 금·토·일 12시30분에서 16시까지 운영된다.

안테나숍은 6차산업 인증 경영체 제품에 대한 소비자 반응과 성향을 파악해 이를 제품 개발에 반영하고, 우수제품에 대한 홍보·마케팅을 하는 공간으로 도내에는 4개점이 개설 운영중이다. 농협하나로마트, 보건대학교 힐링센터, 충주터미널 등 3곳에서 지난해 802백만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인증 경영체의 판로확보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도 농업정책과장은 “6차산업은 현재 갈수록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들에게 부가가치를 창출해 농가 소득을 올리는 대안이 될 것”이라며 “안테나숍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우수제품을 발굴하고 안정적 판매망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도는 올해 현대백화점 충청점에서 충북 6차산업 우수제품 판매 및 홍보활동을 위해 기획판매전을 개최했고, 추석명절을 대비해 기획판매전을 추가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다.

◆ 전북도·경남도, 추석 대비 성수식품 위생점검 실시 

전라북도(도지사 이시종)는 추석 명절 대비 안전한 식품 공급 및 식중독발생 예방을 위해 오는 11일까지 추석 성수식품 제조업소 및 판매업소 등을 대상으로 부정·불량식품 근절을 위한 집중 위생 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에는 전라북도와 시·군, 광주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으로 구성된 합동점검단 6개반 18명이 도내 식품제조 가공업소 및 판매업소 등 총 185개소에 대해 교차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주요 점검 내용은 ▲무등록 또는 무표시 제품 사용 여부 ▲유통기한 경과 제품 원료 보관 사용 및 판매 여부 ▲원료보관실, 세척실, 제조·가공·조리실 등 청결여부 ▲식품 등의 위생적 취급기준 준수 여부 ▲표시기준 준수 여부 ▲냉동‧냉장식품의 보존 및 유통기준 준수 여부 ▲허위·과대·비방 등의 표시·광고 여부 등이다. 

이밖에도 도내에서 유통·판매되는 제수용품, 농산물, 수산물 등 명절성수식품을 수거, 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농약 및 유해물질 함유 여부 검사를 의뢰해 안전한 먹거리 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도는 단속을 통해 적발된 부적합 제품은 사전에 유통을 차단하기 위해 전량 폐기처분하고, 규정 위반 업소에 대해서는 형사고발 및 영업정지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실시할 방침이다.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도 같은 기간 추석 성수식품(제수용, 선물용 농·축․·산물 및 가공식품 등) 제조·판매업소의 위생관리 및 식품안전성 확보를 위한 집중 점검에 나선다.

이번 점검은 경상남도 및 18개 시·군에서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과 합동으로 실시하며, 점검대상은 추석 제수용, 선물용 식품을 제조·가공하는 업체와 대형마트, 전통시장 등 소비자들이 많이 이용하는 판매업체 370여 곳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무신고 영업, 무표시 제품 사용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 판매 ▲보존 및 유통기준 위반여부 ▲종사자 건강진단 등 영업자 준수사항 ▲비위생적 취급 등 명절 성수시기에 일어날 수 있는 각종 불법행위다. 또한 단속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행정처분 이력업체, 매출액 등 생산·판매량 상위 업체, 상습위반업체 등을 중심으로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한과, 떡류, 조기, 명태 등 주요 제수용품을 수거해 경상남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 미생물 검사도 함께 병행, 부적합 제품은 즉시 압류·폐기, 회수명령 조치 등 식품위생법에 따라 강력하게 행정 조치할 방침이다.

류명현 경상남도 복지보건국장은 “추석 성수식품에 대한 사전관리를 강화하여 식품을 제조·판매하는 영업자의 고의적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과 함께 형사고발 조치를 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도민의 먹을거리 안전성 확보를 위해 불량 식품이 제조·유통·판매되지 않도록 지속적인 감시활동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불법 행위를 목격하거나 의심될 경우 불량식품 신고전화 1399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 경북도, 농정 현안 관련 현장 목소리 듣는다… 농업인 단체·유관기관 간담회 



경상북도(도지사 이철우)는 3일 도청 회의실에서 농업인단체장과 유관기관장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 농업인단체·유관기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농업인단체·유관기관 간 소통강화와 농정 현안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농업인 단체의 생생한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는 한편, 현안사항에 대한 의견교환으로 경북 농업의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창욱 경상북도 농업인단체 협의회 회장은 “지역농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농업인들이 생산성 향상과 품질 고급화에 주력하고, 농업인들의 현장 의견을 경북도와 유관기관에 여과없이 전달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올 여름 극심한 폭염과 가뭄 극복에 헌신적으로 노력하신 농업인들에게 위로와 감사를 드린다”면서 “경북 농업인단체가 ICT기반 첨단농업, 6차산업 육성으로 일자리 창출 및 농업·농촌의 활력을 증진하고 미래 한국농업의 선봉장이 되어 줄 것”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