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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국내 유통 어린이용 기저귀 수거.검사 진행 중"

형광증백제, 포름알데히드, 휘발성유기화합물 방출량 등 검사 실시
"위반행위 확인시 즉각 회수.폐기 조치, 해당 업체 행정처분할 것"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는 지난 7월부터 국내 유통 판매 중인 어린이용 기저귀를 대상으로 수거와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앞서 지난 4월 국민청원 안전검사제 청원게시판에 아이들이 하루 종일 쓰는 기저귀가 안전한지 그 여부가 궁금하다며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기저귀를 검사해 그 결과를 알려달라는 내용의 청원 글이 올라왔다.

이에 따라 지난 6월 18일 ‘국민청원 안전검사 심의위원회’의 자문을 받아 최종 어린이용 기저귀가 검사 대상으로 선정했다. 

식약처에 따르면 어린이 기저귀는 발진 원인과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해 피부자극에 영향을 미치는 형광증백제, 포름알데히드를 포함한 기본 규격 항목 19종과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방출량과 함량에 대한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검사 진행 중에 위반행위가 확인되는 경우에는 해당제품에 대해서는 신속히 회수와 폐기 조치가 취해지며 해당 업체에 대해서는 행정처분을 할 예정이다. 또한 검사 결과는 국민들에게 공개된다.

식약처는 "국민청원 안전검사제를 통해 국민 불안감을 해소하고 국민 눈높이에서 식품과 의약품 등의 안전관리를 더욱 철저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