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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팁] 나에게 필요한 '건강기능식품'은 무엇?

지난해 시장 규모 2조2374억원 5년새 2배 성장
초고령화 사회 영향 '셀프 메디케이션’ 트렌드 확산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매년 두 자릿수 성장을 거듭하며 급성장하고 있다. 초고령화 사회 등의 영향으로 나의 건강도 스스로 챙기는 ‘셀프 메디케이션’ 트렌드가 확산된 것.


1일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 규모는 2013년 1조4820억원에서 2017년 2조2374억원으로 51% 성장했다.
 
가장 많이 판매되는 대표적인 건강기능식품은 ▲혈행개선, ▲장 건강, ▲면연력, ▲항산화, ▲눈 건강 등으로 다양하게 분류된다.

그렇다면 어떤 성분이 들어간 건강기능식품을 선택해야 할까.

◇ 혈행개선 - EPA 및 DHA 함유 유지, 홍삼, 감마리놀렌산 함유 유지 

혈행이 저하되는 원인은 고혈당, 고혈압, 높은 LDL 콜레스테롤, 과체중, 흡연과 스트레스로 인한 혈관 수축입니다. 혈관이 막혀 제 기능을 하지 못하면 뇌졸중, 심근경색, 하지정맥류 등 질병에 노출될 수 있다. 

혈액 흐름 개선에 도움을 주는 기능성 원료에는 EPA 및 DHA 함유 유지, 홍삼, 감마리놀렌산 함유 유지, 영지버섯 자실체 추출물, 은행잎추출물 등이 있다.

◇ 장 건강 - 프로바이로틱스, 알로에겔, 대두식이섬유, 목이버섯식이섬유

바람직하지 않은 식생활 및 배변습관, 스트레스, 정제 설탕, 인스턴트 식품, 수분 적은 과자류, 과도한 육식, 술과 담배, 항생제 복용 등은 장 기능을 저하시키는 원이이 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 2016년 염증성 장질환 환자는 5만 6909명으로 2012년 4만 4453명에 약 30%가 늘었다. 

전문가들은 인체 면역의 70%는 장건강과 연계돼 있다고 한다. 장내 유익균이 풍부해야 장 건강을 지키고 면역력을 높이는데 도움이 된다.

장 건강에 도움을 주는 기능성 원료에는 프로바이로틱스, 알로에겔, 알로에전잎, 구아검/구아검가수분해물, 글루코만난, 난소화말토덱스트린, 대두식이섬유, 목이버섯식이섬유, 밀식이섬유, 보리식이섬유, 이눌린/치커리추출물, 차전자피식이섬유, 폴리덱스트로스, 프락토올리고당, 라피노스, 분말한천 등이 있다.

◇ 면역력 - 인삼, 홍삼, 클로렐라, 알콕시글리세롤 함유 상어간유

환경오염물질, 스트레스, 술과 담배, 인스턴트 식품, 튀긴음식 등 포화지방산 함유식품을 섭취는 면역력 저하를 부른다. 면역력이 저하된 상태에서는 감염 질환에 더욱 쉽게 걸릴 수 있다. 

인삼, 홍삼, 클로렐라, 알콕시글리세롤 함유 상어간유, 알로에겔 등은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주는 기능성 원료이다. 평소에 체력을 강화하고 규칙적인 생활을 하는 것도 중요하다. 

◇ 항산화 - 홍삼, 엽록소 함유 식물, 클로렐라, 코엔자임Q10, 토마토추출물

과도한 활성산소는 만성 피로, 면역력 저하, 신체 노화를 유발할 수 있다. 과도한 활성산소의 원인은 자외선, 과량의 술과 담배, 스트레스, 환경오염물질로 인한 활성산소 증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활성산소 제거 능력 감소 등을 꼽을 수 있다.

활성산소의 활동을 억제하는 물질을 항산화물질이라고 한다. 항상화에 도움을 주는 기능성 원료에는 홍삼, 엽록소 함유 식물, 클로렐라, 코엔자임Q10, 토마토추출물, 스쿠알렌, 프로폴리스추출물, 녹차추출물, 스피루리나 등이 있다.

◇ 눈 건강 - 마리골드꽃추출물, EPA 및 DHA 함유유지, 빌베리추출물

최근 스마트폰과 컴퓨터를 장시간 사용하면서 눈이 쉽게 피로하고 안구건조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특히 여름철 강한 자외선은 눈 건강에 치명적이다. 강한 자외선에 많이 노출되면 백내장·광각막염·황반변성 등의 안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눈 건강에 도움을 주는 기능성 원료에는 마리골드꽃추출물, EPA 및 DHA 함유유지, 빌베리추출물, 헤마토코쿠스추출물 등이 있다.

식약처 관계자는 "식약처에 신고된 건강기능식품에만 제품 포장에 '건강기능식품'이라는 문구와 마트가 표기돼 있다"면서 "건강기능식품은 일반식품과 달리 섭취량과 방법이 정해져 있으므로 섭취 시 섭취방법과 주의사항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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