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다음달 9일 열린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황주홍)는 31일 오후 4시 전체회의를 열어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을 의결했다.
여야 간사들은 내달 9일 오전 10시부터 이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를 열어 업무 수행능력과 자질, 도덕성 등을 검증키로 했다.
한편, 이 후보자 청문회에서는 최근 논란이 된 개 식용화 관련 발언과 다주택 보유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질의가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현역의원이기에 무난하게 통과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이 내정자는 전남 담양 출생으로 1980년 행정고시에 합격하고 목포시 부시장, 여수시 부시장을 거쳐 옛 행정자치부에서 자치경찰제실무추진단장을 지내는 등 정통 행정관료 출신이다. 2014년 담양·함평·영광·장성군에서 치러진 보궐선거에서 당선돼 19대 국회에 입성했다. 이듬해부터 전남도당 위원장을 맡고선 2016년 4·13 총선 때 같은 지역구에 출마해 재선에 성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