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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는 지금]식품광고 '블루칩'으로 떠오른 박서준...파급력은 어느 정도?

CJ제일제당, 하이트진로, 도미노피자 등 식품 전 분야에 발탁되며 '대세 모델'로 우뚝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식품광고에서 인기남이었던 송중기와 박보검을 제치고 새로운 라이징 스타로 박서준이 뜨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종편 방송사의 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의 성공과 함께 광고업계의 러브콜이 끊이지 않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5월부터 박서준을 모델로 냉동 간편식 제품인 ‘비비고 냉동밥’의 새로운 TV광고를 선보였다. 이번 광고는 ‘비비고 냉동밥’을 데우기만 하면 ‘제대로 만든 한 그릇’이 된다는 콘셉트로 제작됐다. 130도 이상 고온 순간 압력으로 만들어 ‘고슬고슬한 밥알’과, 3mm 두께로 얇게 썰어 ‘양념이 잘 베어든 고기’ 등 광고 표현을 통해 대표 제품인 ‘불고기 비빔밥’의 차별화된 맛과 조리 간편성을 강조했다.


CJ제일제당은 이번 TV 광고를 시작으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해 올해 ‘비비고 냉동밥’의 매출을 500억원 이상 달성한다는 목표다. 사측은 모델 선정 배경으로 "tvN 예능 프로그램 ‘윤식당2’에서 ‘성실한 만능 알바생’의 단정한 이미지를 고려했다"고 밝혔었다.


하이트진로는 자사의 소주 참이슬과 맥스에 모두 박서준을 내세우고 있다. 박서준은 최장수 브랜드 모델로 활동하는 아이유와 함께 참이슬 모델로 발탁됐다.


부드러우면서도 깔끔한 이미지가 새로워진 참이슬과 잘 어울릴 뿐 아니라 2030 여성 소비자들의 브랜드 선호도 강화에도 유리할 것으로 판단해 모델로 발탁하게 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하이트진로는 다양하고 차별화된 활동으로 폭 넓은 소비자층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하이트진로 오성택 마케팅 실장은 "젊은 여성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박서준의 합류로 여성 소비자 공략을 위한 활동도 확대할 계획"이라며 "브랜드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아이유와의 케미도 좋아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하이트진로가 크림생 올몰트 맥주 맥스의 맛과 풍미를 강조하기 위해 '2018 맥주 맛도 모르면서!' 광고 캠페인을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를 위해 tvN 윤식당2에서 브로케미로 인기를 얻고 있는 '서서커플' 박서준, 이서진을 모델로 선정하고 새로운 광고를 선보인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3월에는 박서준과 이서진을 동반 출연시켜 윤식당2 캐릭터를 자연스럽게 녹여 광고캠페인의 의미를 위트있게 전달하고 있다. 박서준이 섭렵한 광고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프랜차이즈 전문점인 도미노피자와 공차의 광고도 꿰찼다.


송중기와 박보검의 뒤를 이어 모델로 활동 중인 도미노 피자는 올 여름 신제품부터 박서준과 함께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도미노피자 관계자는 “대세로 자리 잡은 배우 박서준의 젠틀하면서도 부드럽고 친근한 이미지가 도미노피자와 어우러져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새로운 모델 박서준과 함께 더욱 활발한 마케팅 활동으로 소비자들과의 접점 강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차 음료 전문 브랜드 ‘공차’는 배우 박서준을 모델로 발탁, 팬 사인회 개최 등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근에는 여름시즌 신메뉴 망고음료 3종을 출시 기념으로 '박서준과 함께하는 공차의 맛있는 데이트' 행사를 개최했다.


업계 관계자는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지난달 27일부터 7월 28일까지 남자 광고모델 50명의 브랜드 빅데이터 분석한 결과 박서준이 1위를 차지했다"면서 "트렌디하고 단정한 외모의 박서준을 내세워 2030 여성들의 입맛을 공략하기 위한 식품광고의 러브콜도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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