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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 레이더] “마늘 껍질 버리지 말고 차로 만들어 드세요” 외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 “마늘 껍질 버리지 말고 차로 만들어 드세요” 



충청북도가 쓰레기로 버려졌던 마늘 껍질을 차로 만들었다. 

충청북도농업기술원은 마늘 껍질을 이용한 건강 음료를 개발중에 있다고 25일 밝혔다. 

마늘 껍질차는 마늘 껍질을 볶고 분쇄한 후 끓는 물을 부어 우려내어 만든다. 기호에 따라 둥글레나 감초 등을 넣어주면 마늘 특유의 알싸한 맛이 감소돼 좀 더 맛있게 즐길 수 있다. 

마늘연구소는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개최된 단양마늘축제에서 마늘 껍질차 시음회를 개최해 방문객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마늘 껍질차를 시음해본 한 방문객은 “양파 껍질로는 차를 끓여 먹어봤어도 마늘 껍질은 지금까지 버리기만 했지 이용할 생각을 못 했는데 맛이 의외로 괜찮다”며 “집에서도 시도해봐야겠다”고 말했다.

민지현 마늘연구소 연구사는 “버려지는 마늘 껍질을 이용한 건강음료 개발은 농산물 부가가치 향상과 농가 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 남녀노소 모두가 마늘 껍질차를 거부감 없이 마실 수 있도록 마늘 껍질과 가장 잘 어울리는 첨가 재료를 찾는 등 다양한 연구를 시도하고 이를 대중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영양학회지에 의하면 마늘 껍질은 마늘 육질보다 식이섬유 함량이 4배, 총 폴리페놀 함량은 7배 정도 높고,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항산화력도 1.5배 높은 것으로 알려져있다. 또한 한국식품저장유통학회는 마늘 껍질의 기능성 성분 추출물은 폐암, 위암, 유방암, 간암, 대장암 등 다양한 암세포에 대한 억제 효과가 있다고 보고한 바 있다. 

◆ 전북도내 로컬푸드직매장 판매농산물 ‘안전’ 

전라북도는 도내 로컬푸드직매장 33개소의 농산물 잔류농약 검사한 결과 모두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전라북도보건환경연구원은 잔류농약 검출에 대한 도민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도내 33곳의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판매되는 농산물 156건에 대해 229종의 잔류농약 안전성 검사를 실시했으며 모두 적합한 것으로 판명됐다. 

이번 상반기 도내 로컬푸드 직매장 33곳의 농산물 잔류농약검사는 전국적으로 부적합 적발이 잦은 상추, 깻잎 등 엽채류 및 엽경채류 위주로 검사를 실시했다. 도는 소비자들은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받고, 생산자는 제 값 받는 상생의 직거래장이 되도록 지원했다고 전했다.

전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도민에게 잔류농약 안전성에 대한 신뢰도를 제공하고 로컬푸드 직매장의 정착을 위해, 하반기에도 로컬푸드 직매장에 대한 지속적인 잔류농약 검사를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 경기사이버장터 개장 17주년 ‘특가할인·경품’ 이벤트 진행 



경기도 우수 농·특산물 전문 쇼핑몰 ‘경기사이버장터’가 개장 17주년을 맞아 다음달 14일까지 특가할인 및 고객 대상 경품이벤트를 진행한다. 

경기사이버장터는 17주년을 기념해 유정란, 닭고기, 오미자청, 새싹삼, 잣냉면, 사과즙 등 17개 품목을 최대 52%까지 할인한다. 또한 경기사이버장터와 카카오플러스 친구를 맺은 고객을 대상으로는 깜짝 메시지 이벤트도 진행한다.

알찬유정란농장의 친환경 무항생제 유정란(30알)은 기존 1만4500원에서 52% 할인된 6900원에, 새달농원의 오미자청(500ml)은 28% 할인된 1만59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각각 100개 한정 판매한다.

또 새로 개편한 쇼핑몰 활성화와 고객참여 유도를 위해 경품 이벤트도 진행된다. 개인SNS에 경기사이버장터 이벤트 홍보를 하고 이벤트 게시판에 링크를 게시하거나 상품구매 후기를 작성하면 자동응모가 된다. 기프트콘을 각각 120명씩 제공할 계획이며, 당첨자 발표일은 내달 17일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오픈이벤트에 맞춰 새단장한 홈페이지에서 인기상품들을 할인가로 구매하고, 상품후기도 작성해 경품도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소개했다.

◆ 나주시,  풋고추 농가 대상 농산물 최저가격 보상금 최초 지급



농가 경영안정을 위한 ‘농산물 최저가격 지원 제도’를 추진해온 전라남도 나주시가 작년도 농산물 가격 하락 폭이 컸던 풋고추 31농가에 대한 최저가격 보상금 8900만원을 지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부터 본격 제도를 시행한 이래, 농산물 최저가격 지원에 따른 첫 보상금 지급 사례다. 

농산물 최저가격 지원 제도는 품목별 최근 5년 간 주 출하시기별 도매시장 출하가격의 ‘평균 80%’를 최저가격 기준으로 설정, 농협을 통해 공동출하 후, 도매시장 평균가격이 최저가격 기준 미만으로 하락할 시, 차액금을 지원해주는 제도다. 

차액금 지원 비율은 나주시가 70%, 나머지 30%는 출하 농가가 평년에 기금으로 모아둔 자조금에서 지원한다. 

특히 힘들게 농사를 짓고도 다양한 요인으로 생산비조차 건지지 못하는 고령·영세농 또는, 출하량이 적어 도매시장에 출하하고도 제 값을 받지 못하는 중·소농가들에게 최저가격 기준 미만의 차액 보상금을 지원함으로서 농가 영농의욕 고취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작년부터 본 사업을 추진하면서 지원 대상 품목과 농업인 지원기준을 농협 공동출하 조직으로 제한함에 따라 대상에서 제외된 개별 출하 농가들로부터 불만이 있었다”며 “농가의 다양한 의견수렴을 거쳐, 지원기준 확대 방안을 마련하는 등 농업인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본 제도를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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