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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 레이더] “피로회복 효과 검증 ‘산삼수’ 기능성 제품 생산 이어져” 외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 피로회복 효과 검증 ‘산삼수’ 기능성 제품 생산 이어져 



경상남도 함양군은 불로장생의 대표 특산물인 산양삼을 이용한 다양한 기능성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함양군에 따르면 함양읍에 위치한 농업회사법인 지리산국화주는 자체 개발한 ‘산삼수’를 활용해 다양한 기능성 제품을 내놓는 등 항노화 함양의 이름을 드높이고 있다.  

지리산국화주에서 생산하는 산삼수는 지난해 말 농림축산식품부 주관으로 임상실험을 실시했으며, 그 결과 산삼수를 마시면 ‘피로회복에 좋으며, 많이 마셔도 인체에 전혀 무해하다’라는 검증 결과를 얻었다.

이 실험은 2014년부터 식품 기능성평가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진행한 사업으로 공인기관인 한국식품연구원의 엄격한 임상실험을 통해 발표된 것이어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고 군 관계자는 설명했다.

전임상 실험결과 운동량이 증가하고 지구력이 생긴다는 결과도 있어 운동선수나 격한 일을 하는 직업을 가진 이들에게 탁월한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지리산국화주에서 개발해 생산하고 있는 ‘산삼수 물티슈’ 또한 대박 판매 행진을 예고하고 있다. 세계 최초 100% 무약품 물티슈인 산삼수 물티슈는 피부실험 결과 몇일 동안만 사용해도 피부가 부드러워지는 효과가 나타났으며, 방부효과까지 입증되고 있다. 

특히 지리산국화주는 산삼수를 활용한 국수, 빵 등 다양한 가공제품뿐만 아니라 산삼수를 함양지역 청정농산물과 접목해 브랜드화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청정 지리산 함양의 농작물을 산삼수로 재배해 ‘산삼수 사과’, ‘산삼수 벼’ 등 ‘산삼수로 키운 함양농산물’을 만들어 낸다는 전략이다. 

군 관계자는 “2020년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개최를 준비 중인 함양군에서도 산양삼을 이용한 산업화 제품 생산이 시급한 상황에서 지리산국화주에서 생산되는 산양삼의 효능이 가득 담긴 기능성 제품들이 큰 힘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지리산국화주 관계자는 “산삼수는 단순한 산양삼과물의 혼합이 아니라 혼합 후 가공기술이 중요하다. 아직까지 산삼수의 효능을 모두 밝혀내지 못했지만 무궁한 가치를 품고 있다”면서 “앞으로 꾸준한 연구 개발을 통해 함양의 대표 농특산물인 산양삼의 가치를 재확인하고, 함양의 가치를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 전북도, 하절기 216개 어린이집 급식위생 및 안전관리 점검

전라북도는 지난달 11일부터 7월 13일까지 1개월간 도내 어린이집 216개소를 대상으로 시·군, 식약처 등과 합동으로 급식위생 및 안전실태 전반에 대한 지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최근 다중이용시설에서의 잦은 화재사고로 화재예방의 필요성이 증대되고, 본격적인 하절기에 접어들면서 위생에 취약한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식재료관리, 개인 위생관리 등을 사전 점검해 감염성질환 및 식중독 사고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실시됐다.
    
급식위생 분야는 시군 보육·위생부서와 식약처가 합동으로 조리원의 건강검진실시 여부, 위생복 착용여부, 식재료 유통기한 준수여부, 원산지 표시 여부, 식단표 관리 등을 점검하는 한편, 이번 합동 점검에서 제외된 어린이집에 대해서도 점검표에 의한 자체 점검을 실시하도록 해 도내 전 어린이집이 급식위생 및 안전관리 점검을 했다.

지충렬 전라북도 사회복지과장은 “급식위생 특별점검은 반기별로 실시하고 있으며 수시 점검 실시로 내실있는 안전점검을 통해 어린이집 급식·위생지도 및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 김경수 경남지사, “농업 미래 유망 산업 성장해 청년에 기회되길”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2018 농업기술박람회’에서 지속가능한 농업·농촌 정책방안 마련과 청년농업인의 역할과 발전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지난 18일 CECO에서 ‘청년농업인 소통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경남 청년농업인! 농업의 중심에서 희망을 찾다’ 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컨퍼런스에는 김경수 경남도지사, 김지수 경남도의회 의장, 이규성 농촌진흥청 차장, 농업유관기관 관계자와 청년농업인 등 150명이 참석했으며 우수활동 회원 동영상 시청, 주제 발표와 패널 토의로 진행되었다.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오늘 ‘청년농업인 소통 컨퍼런스’가 농업이 미래 유망산업으로 발전하여 청년들에게 다양한 일자리와 창업의 기회가 제공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경남 농업인의 열정을 통해 이런 소중한 행사가 마련돼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경상남도는 경상남도4-H연합회를 비롯한 청년농업인들과 간담회를 통해 농업과 농촌을 함께 바꾸어 가는데 힘을 합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최근 농업과 농촌이 청년들에게 기술혁명의 시험장으로 다가오고 있는 것을 반영해 청년농업인들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농산업 발전을 이끌기 위한 심도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주제 발표는 마상진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박사가 ‘농산업 지속성장 실현, 청년농업인역할 및 미래비전’을, 채윤석 경남과학기술대학교 교수가 ‘농업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육성, 청년농업인 일자리 창출’을, 김기명 경상남도4-H연합회 부회장이 ‘농업농촌에서 청년농업인의 역할과 활동사례’를 발표해 높은 공감대를 이끌어냈다.

이어 진행된 패널 토의에서는 박경수 농촌진흥청 과장이 ‘청년농업인 육성정책 및 발전방향’을 설명하고, 유통분야에 김준영 오경농장 대표가 ‘농업·농촌의 소득향상, 유통·마케팅이 답이다’라는 주제로 실시됐다.

또 김의성 전국청년농업인선정자연합회장이 ‘청년창업농 선배의 관점에서 본 경남 농정정책과 현장의 목소리’를, 송영호 한국농어촌문화발전연구소 대표가 ‘우리동네 청년농업인 무엇이 문제인가?’에 대한 기타토의가 이어졌으며 종합토의로 마무리됐다. 

한편, 오는 21일까지 열리게 될 ‘2018 농업기술박람회’는 젊고 똑똑한 농업과 농촌에 초첨을 맞추고, 농업은 어렵고 힘들다는 인식 전환을 위해 청년 농업인과 젊은이들의 관심을 끌만한 주제들로 구성됐다.

◆ 폭염에 '알프스하동 섬진강문화 재첩축제' 무기한 연기

경상남도 하동군은 당초 오는 20∼22일 사흘간 하동송림공원과 섬진강 일원에서 열기로 했던 제4회 알프스하동 섬진강문화 재첩축제가 무기한 연기됐다고 밝혔다.

하동군은 19일 오후 2시 군수 집무실에서 긴급회의를 열어 최근 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 인한 안전사고에 대비해 이같이 결정했다.

군은 이날 회의에서 최근 35℃를 오르내리는 폭염이 이어지면서 축제에 참가한 관람객은 물론 축제 주최측 관계자들이 오랜 시간 야외에 노출될 경우 일사병·열사병 등 안전사고의 우려가 있을 것으로 보고 축제를 연기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하동군 관계자는 “이번 축제 연기는 유례없는 폭염으로 인해 축제위원들이 고심한 끝에 내린 불가피한 조치”라며 “축제에 직접 참관하는 출연진뿐만 아니라 축제 참가를 계획한 관람객 여러분의 양해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