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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알권리와 GMO표시제 한미일 국제심포지엄' 개최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내에서 한국, 미국, 일본 전문가가 모여 한국 GMO표시제에 대해 공론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소비자시민모임, 아이쿱소비자활동연합회, 경실련 등 8개 시민사회단체들은 오는 19일 오후 12시 30분 서울여성플라자 국제회의장에서 GMO표시제 개선 방향을 논의하는 ‘소비자 알권리와 GMO표시제 한미일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일본 소비자 알권리와 GMO표시제 - 일본 소비자 연맹 코케츠 미치요 사무국장, 일본 생활클럽 생협 기획부 시미즈 료코 과장 ▲미국 소비자 알권리와 GMO표시제 - MAA(Moms Across America) 젠 허니컷 창립자/상임이사, ▲GMO표시제와 소비자 권리 - 경희대 법학전문대학원 최승환 교수, ▲한국 GMO표시제의 현황과 과제 - 아이쿱소비자활동연합회 김아영 회장이 참석해 의견을 모은다.

아울러 식품 안전을 비롯해 GMO표시제의 필요성, GMO와 소비자 물가와의 관계를 살펴보는 등 보다 폭 넓은 시각으로 사안을 짚어볼 예정이다. 

심포지엄을 주관한 아이쿱협동조합연구소 관계자는 “한국의 <유전자 재조합식품 등의 표시기준> 제1조에 따르면 ‘소비자에게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고 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의 표시 제도는 가격인상, 통상마찰 등 확인되지 않은 우려를 기반으로 소비자의 알권리를 부당하게 제약하고 있다”며, “이번 심포지엄은 소비자 알권리라는 차원에서 GMO표시제의 개선 필요성을 국제적으로 공론화한다는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