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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기 국회 복지위 누가 남고 누가 떠나나

위원장에 이명수 의원 유력...여당 간사 전혜숙·남인순 의원 물망
인재근.오제세.김상훈.박인숙.강석진.윤종필 의원 타 상임위 희망
전현희.윤일규.유재중.김규환.하태경 의원 복지위 전입 거론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여야가 20대 국회 후반기 원 구성 원칙에 합의한 가운데 상임위원장 인선과 상임위원회 배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3일 국회 등에 따르면 현재 각 당 별로 배정된 상임위원장 선임을 놓고 논의가 한창이다. 

 18개 상임위원회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국회운영위원회, ▲기획재정위원회, ▲정무위원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방위원회, ▲여성가족위원회, ▲행정안전위원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등 8개 상임위원장을 배정받았다. 

자유한국당은 ▲법제사법위원회, ▲국토교통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외교통일위원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환경노동위원회, 보건복지위원회 등 7개 상임위원장을 바른미래당은 ▲교육위원회, ▲정보위원회 위원장을, 민주평화당과 정의당이 구성한 공동교섭단체인 평화와정의의의원모임은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 자리를 가졌다.



자유한국당 몫인 보건복지위원회의 경우 19대 복지위 간사를 지낸 이명수 의원(아산시갑)이 위원장으로 유력하다. 이 의원 역시 1순위로 복지위를 희망했다. 

이 의원은 관료출신 국회의원으로 충남 아산에서 18대, 19대, 20대 3선 지낸 중진 의원이다. 19대 국회에서 복지위 여당 간사를 맡으며 전문성을 인정 받았다.

복지위 여당 간사로는 남인순 의원(서울 송파구병)과 전혜숙 의원(서울 광진구갑)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전 의원은 타 상임위원장 후보에도 오르 내리고 있다.

여야 상임위 의원 구성에는 지각변동이 예상된다.

전반기 더불어민주당 간사를 맡았던 인재근 의원(서울 도봉구갑)은 타 상임위를 희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인 의원은 여성가족위원장 후보군에도 거론된다. 인 의원은 19대 국회에서 외교통일위원회를 활동한 바 있다. 

같은당 전혜숙 의원은 문화체육관광위원장과 과학기술정보통신방송위원장 후보로 물망에 오르고 있다. 전 의원과 함께 약사 출신 의원으로 주목받던 김상희 의원, 자유한국당 김순례 의원과 김승희 의원은 복지위에 남을 것이란 예상이다.

4선 의원인 오제세 의원(청주 서원)은 1순위 국토위, 2순위 산자위, 3순위 복지위를 희망하고 있고 있어 복지위를 떠날 가능성이 높다. 기동민 의원, 권미혁 의원도 다른 상임위원회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반기 자유한국당 간사를 맡았던 김상훈 의원(대구 서구)과 박인숙 의원(서울 송파구갑), 강석진 의원(경남 산청군함양군거창군합천군), 송석준 의원(경기 이천시), 윤종필 의원(비례대표)도 타 상임위를 희망한 것으로 전해진다.

민주평화당과 정의당 국회 공동교섭단체인 평화와 정의의 의원모임의 경우 윤소하 의원이 복지위 간사를 맡기로 했다. 

복지위 전입자로는 더불어민주당은 전현희 의원(서울 강남구 을)과 윤일규 의원(충남 천안시병)이, 자유한국당은 유재중(부산 수영구), 바른미래당은 김규환 의원, 하태경 의원(부산 해운대구갑) 등이 거론되고 있다.

한편, 상임위 위원장 선출은 오는 16일 오후 2시 개최되는 본회의에서 진행되며 상임위 업무보고는 18일부터 25일까지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