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7.10 (화)

식품

CJ제일제당VS신세계푸드, 450억 HMR 핫도그 전쟁 '치열'

쫄깃한 식감과 육즙 살려 합리적인 가격대로 소비자 공략
업계, 프랜차이즈 핫도그 전문점의 확산으로 시장 전년대비 30% 커졌다 분석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CJ제일제당(대표 신현재) 신세계푸드(대표 최성재)등 식품업계가 최근 간편식(HMR) 핫도그 제품을 출시하며 열띤 경쟁을 벌이고 있다. 지난해 핫도그 프랜차이즈가 속속 생겨나며 경쟁을 펼치고 가정간편식 시장이 급성장하며 간식 HMR이 다양해진 영향이 크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이 ‘특별한 미식(味食)의 경험을 제공한다’는 목표 하에 선보인 ‘고메’(Gourmet) 핫도그가 올해 매출만 이미 100억원에 육박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제품은 전자레인지만으로 조리가 가능하고 합리적인 가격대로 외식에서 경험하던 근사한 메뉴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적중하며 초반부터 주목 받기 시작했다.


CJ제일제당은 고메 핫도그 크리스피의 성과를 기반으로 10%대 점유율로 3위에 머물던 냉동 핫도그 시장에서 올해는 38.6%의 점유율로 1위에 올라섰다.


사측은 흥행 요인으로 외식 수준의 제품을 집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제품 특장점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신세계푸드도 찹쌀을 넣은 빵과 모짜렐라 치즈로 쫄깃한 식감을 높인 ‘올반 찰 핫도그’를 새롭게 선보인다.


신세계푸드는 최근 핫도그가 가성비 좋은 간식거리로 호응을 얻고 있는 것에 주목했다. '올반 찰 핫도그'는 쫄깃한 모짜렐라 스트링 치즈와 육즙 가득한 소시지를 상단부와 하단부에 각각 나눠 넣어 두 가지 맛을 한번에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빵 반죽에 찹쌀을 넣어 전자레인지 조리 후에도 부드럽고 쫄깃한 식감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또, 국내산 돼지고기 함량 92%가 넘는 고품질 소시지는 기존의 핫도그에서 아쉬웠던 탱글탱글한 식감과 육즙도 장점이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올반 찰 핫도그는 쫄깃한 핫도그 빵과 길게 늘어나는 치즈로 먹는 재미 뿐 아니라 보는 재미도 느낄 수 있는 제품이다”며 “자녀들의 간식을 고민하는 주부를 비롯해 간단한 야식을 찾는 고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풀무원의 '생가득 모짜렐라 핫도그'도 출시 3개월을 맞은 지난해 10월 이미 누적판매 300만개를 돌파하며 인기다.


풀무원은 생가득 모짜렐라 핫도그가 최근 인기인 핫도그 트렌드를 반영, 맛과 영양을 차별화해 소비자 입맛을 사로잡은 것이 인기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최근 주요 상권에선 핫도그 전문점이 확산되고 있으며, 재료도 전형적인 소시지를 벗어나 어묵, 떡, 치즈 등으로 업그레이드 됐고 시즈닝과 소스도 다양해졌다.


제품은 모짜렐라 스트링치즈와 소시지를 핫도그 빵 상·하단부에 각각 나눠 넣어 하나의 핫도그로 두 가지 맛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풀무원은 공기층을 활성화시키는 고속 회전 공법으로 도우 반죽을 치대 빵 부분의 쫄깃한 식감도 살렸다.


업계 관계자는 "가성비를 내세운 핫도그 전문점의 확산과 가정용 냉동 핫도그를 즐기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는 추세"라며 "국내 핫도그 시장은 전년대비 30% 넘게 커졌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한편, 시장조사기관 링크아즈텍에 따르면 국내 냉동 핫도그 시장은 2014년 299억원, 2015년 315억원, 2016년 336억원으로 성장했으며,  올해는 약 450억원 규모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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