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7.10 (화)

식품

동원F&B, 잇단 보건당국 행정처분...구멍 난 제품관리

생수에 이어 GNG 또 적발..."품질 관리 문제있는것 아니냐"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동원F&B(대표 김재옥)가 수입.판매한 건강기능식품이 잇따라 보건당국의 행정처분을 받으면서 품질 관리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10일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에 따르면 동원F&B가 수입.판매한 'GNC 프로바이오틱스 컴플렉스'가 지난 9일 유산균(프로바이오틱수 수) 기준 부적합으로 판매중단과 회수 조치 중이다.

문제의 제품은 프로바이오틱스 수 표시량 10,000,000,000 CFU/280 mg 이상이 기준임에도 검사 결과 기준 규격에 한참 미치지 못한 3,800,000,000 CFU/280 mg으로 확인됐다. 회수 대상은 유통기한이 2019년 10월 1일인 제품이다.

식약처에 따르면 국내 건강기능식품 인증을 받은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은 유산균이 ‘100억CFU/280㎎’ 이상이여야 한다.

식약처는 관할 지자체에 해당 제품을 회수하도록 조치했으며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판매 또는 구입처에 반품해 줄 것을 당부했다.



GNC 프로바이오틱스 컴플렉스 제품은 지난 5월에도 프로바이오틱스 수 기준 부적합으로 판매중단 및 회수 조치 된 바 있다.

당시 해당 제품은 프로바이오틱스 수 기준 규격(10,000,000,000 CFU/280mg 이상)에 못 미치는 8,300,000,000 CFU/280mg으로 드러났으며 식약처의 행정처분을 받았다.

동원F&B는 지난 2002년 미국  GNC홀딩스와 독점판매계약을 체결하고 현재 국내 백화점 및 주요 대형 할인점, 종합병원을 비롯해 170여 개의 개별 매장에서 200여종의 GNC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문제는 이같은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는 점이다. 이에 업계에서는 동원F&B가 제품에 대한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동원F&B는 4월 동원F&B가 연천공장에서 생산한 샘물 페트(PET) 제품 일부에서 기준치인 0.01㎎/ℓ를 초과한 브롬산염이 검출돼 전면 판매 중단하고 리콜했다. 브롬산염은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에서는 ‘잠재적 발암물질’로 분류하고 있기 때문이다.

앞서 2016년에는 동원마일드참치에서 검은색 이물질이 검출돼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동원F&B는 대표이사 명의의 사과문을 내놓기도 했다.



검은색 이물질의 주요 원인이 '흑변'인 것으로 밝혀졌으며 캔 제조업체 동원시스템즈가 통조림캔 용기 제작을 위해 외주업체로부터 공급받은 판 형태의 제품(1차 내부 코팅한 제품)이 적정온도(200℃)를 초과해 건조되면서 코팅 면에 미세한 균열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업계에서는 반복적으로 제품에서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것을 두고 안일함과 허술한 관리 시스템을 꼽는다.

한 업계 관계자는 "최근 소비자들은 식품 안전에 있어 예민하고 민감하다"면서 "안전과 직결되는 식품 검수에 소홀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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