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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 레이더] 경기도, 우수농산가공품 유통 활성화 ‘MD초청 품평회’ 개최 외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 경기도, 우수농산가공품 유통 활성화 ‘MD초청 품평회’ 개최



경기도가 우수농산가공품 유통 활성화를 위해 나섰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지난 5일 농업과학교육관에서 ‘유통업체 구매담당자(MD) 초청 가공제품 품평회’를 갖고 입점연계를 위한 1:1매칭 상담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도내 가공업체, MD등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품평회는 도내 우수농산가공품의 유통활성화를 위한 제품진단과 전문가 컨설팅, 입점연계 상담까지 원스톱 지원에 나서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경기도농업기술원이 개발해 농식품 특허기술을 이전받은 평택 좋은술, 이천 하영농원 등 도내 14개 시군의 농산가공품 생산업체와 농업인 창업지원 사업장 등 27개 업체들이 참가했다. 

이들 업체는 건강식품 8종, 간식·차류 6종, 기름·장류 5종, 잼류 8종 등 100여개의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특히 판로확대를 위해 NS홈쇼핑, SK스토아, CJ프레시웨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롯데마트, 농사펀드 등 국내 온·오프라인 유통업체 MD와 포장디자인, 패키지 개발, 법률·인증 등 5개 분야 18명의 전문가들이 참석해 향후 입점계약의 기대를 모았다. 

구매담당자와 참여업체는 1:1로 만나 제품의 유통업체 입점가능성, 보완사항, 구비서류, 입점관련 절차 등에 대한 상담을 진행했다. 또한 디자인개선, 패키지 개발 및 각종 인허가 관련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컨설팅도 동시에 진행돼 참가업체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최미용 경기도농업기술원 기술보급국장은 “농가형 가공제품도 소비트렌드에 맞춰 소포장, 가정간편식 등 다양한 제품개발이 필요하다”며 “현직 MD와의 제품입점 연계를 위한 상담 진행과 전문가 제품 컨설팅을 지원해 농가제품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북도, 스마트팜 혁신밸리 유치 총력… 6자간 업무협약 체결 



경상북도는 6일 도청 회의실에서 경북도, 상주시, 경북대학교, KT, 롯데마트, 한국전자통신연구원 간 스마트팜 혁신밸리 성공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경북도는 업무협약을 통해 지역의 청년인력과 농업기반을 바탕으로 KT,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의 스마트팜 기술과 롯데마트의 수출․유통 노하우를 결합해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유치하는데 적극 대응키로 했다.
  
기관별로 상주시는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사업 부지를 마련하고, KT는 자사의 사물인터넷 기술과 데이터 축적․분석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팜 통합솔루션을 제공하는 역할을 맡는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KT와 연계, 스마트팜 기술표준화 플랫폼을 구축하고 공동R&D 및 실증 연구를 수행하며 롯데마트는 구축된 시설에 유통여건에 맞는 스마트팜을 구현해 예측 생산과 품질보증을 높이는데 기여한다.

고윤전 KT 미래사업개발단장은 “농업 1번지 경북에서 농업을 미래산업으로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해 매우 기쁘고, 경북도가 혁신밸리 유치를 넘어 스마트팜 1번지로 자리잡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스마트팜 혁신밸리는 농식품부가 주관하는 공모사업으로 지역 농업인들이 참여하는 분양형 생산시설단지는 물론 청년 보육실습농장, 청년 임대형 스마트팜, 기업 연구 실증단지 등 핵심시설을 조성, 농업인-기업-연구기관의 다양한 기능을 최대한 집적화해 농업․농촌에 청년을 유입하고 농업과 전후방산업이 동반성장하는 혁신 사업이다. 

오는 2022년까지 전국 4개소가 조성되는 스마트팜 혁신밸리 유치를 위해 경북도와 상주시는 1550억원 규모의 사업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이번 업무 협약이 4차산업 시대에 농업생태계가 새로운 차원으로 분화하기 위한 협업의 좋은 사례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4차 산업혁명과 더불어 농업분야에 전인미답(前人未踏)의 길이 열리고 있는 지금, 스마트팜을 통해 ‘편리한 농업, 양질의 일자리’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는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사업’ 예비 사업계획서를 마무리하고 오는 13일까지 농식품부에 공모신청한다는 방침이다.  
 
◆ 하동군, 여름철 식중독예방… 집단급식소·음식점 등 1200곳 지도점검 

경상남도 하동군은 여름철 식중독 예방과 식품 안정성 확보를 위해 7·8월 집단급식소와 음식점 등 식품·공중위생업소 1200곳을 대상으로 일제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점검대상은 무신고 식품접객업 영업여부,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여부, 위생적 취급기준 준수여부, 시설기준 준수여부, 업소의 청결상태, 조리종사자 개인위생관리 등이다.

군은 또 지난 4일 보건소에서 어린이집, 청소년수련시설, 의료기관, 장애인복지시설, 노인요양시설, 지역아동센터 등 시설 급식 관계자 50여명을 대상으로 식중독예방 교육을 했다.

교육은 식중독 발생 경로, 식중독 주요 원인 및 예방관리, 종사자 개인 위생관리 등 현장에서 실천하기 쉬운 내용 위주로 진행됐다.

군 관계자는 “이번 점검 및 교육을 통해 하동을 찾는 관광객과 군민에게 안전하고 위생적인 식품을 제공함으로써 친절하고 깨끗한 하동 이미지를 심어주는 것은 물론 식중독 제로화를 실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