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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 레이더] 항산화성·저장성 우수 ‘초코송이버섯’ 알린다 외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 항산화성·저장성 우수 ‘초코송이버섯’ 알린다 



경상북도가 자체 육성한 갈색양송이 버섯 알리기에 나섰다. 

경상북도 농업기술원은 지난달 30일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경주동궁원에서 국내 육성된 양송이 신품종 품평회를 갖고 자체 육성한 갈색양송이 브랜드인 ‘초코송이버섯’ 홍보 행사를 가졌다.

도 농업기술원은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충청남도농업기술원과 함께 지난해부터 2021년까지 5년간 ‘골든시드프로젝트(Golden Seed Project)’의 일환으로 국내에서 육성된 우수한 양송이버섯을 홍보하고 국내품종 보급률 향상에 앞장서 오고 있다.

그 결과로 지난해 자체 육성한 양송이버섯 신품종인 갈색양송이 ‘단석1호’를 품종보호 출원했으며, 경주지역 버섯 재배농가를 중심으로 신품종을 보급해 ‘초코송이버섯’ 브랜드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날 열린 품평회에서는 갈색양송이 ‘단석1호’(브랜드명 초코송이)와 함께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국산 양송이 신품종 ‘도담’, ‘새한’, ‘새도’ 등 흰색양송이도 소개돼 재배 농가로부터 큰 관심을 모았다.

도 농업기술원은 품평회에 이어 갈색양송이 시식행사를 갖고 식미 등 갈색양송이의 소비자 선호도 조사도 실시했다.



갈색양송이는 흰색종에 비해 폴리페놀 함량이 11% 높아 항산화성이 우수하고 저장성은 흰색 보다 10일 이상 오래가므로 유통과정에서 수급조절에 유리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소비자들로부터 기존 흰색양송이보다 아삭한 식감과 향 등 풍부한 맛과 향을 가졌다는 평을 받아 양송이 소비확대를 위한 효자노릇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도 농업기술원은 경주양송이연구회와 함께 ‘초코송이’라는 갈색양송이 브랜드화에 주력하는 한편 인지도 확대 및 다양한 판매처 확보를 통해 공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곽영호 경북도 농업기술원장은 “이번 평가회를 통해 우수한 국산양송이 보급이 확대되길 기대하며 다양한 판로모색으로 갈색양송이가 향후 경주지역의 대표적인 버섯품목으로 성장하는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 “스마트 농업, 드론으로 열자”… 광주시, 농업용 드론 연구회 발족 



광주시가 농업용 드론을 활용한 스마트 농업 기술을 연구하는 ‘농업용 드론 연구회’(이하 연구회)를 발족했다.

광주광역시농업기술센터는 최근 병해충 방제, 종자 파종, 작물 생육 확인 등 농업분야 활용이 확산되고 있는 농업용 드론을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기술과 정보를 교류하는 산·학·관·연 협력 체계로 연구회가 창립, 2일 발족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연구회는 농업용 드론 관련 전문가와 농업인, 생산자 등 30여 명으로 구성됐다. 농업용 드론 현장 기술 지원, 농업용 드론 발전과 활용 확대를 위한 교육과 연찬 등을 통해 개선 과제를 찾아내 정책에 반영하고 농업 현장에 적극 보급할 예정이다.

시 농업기술센터는 올해 사업비 1억원을 투입해 농업인 단체에 드론을 보급하고, 2000만원을 투입해 농업용 드론 자격증 취득 위탁교육과정을 운영해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2020년까지 예산 10억6800만원을 추가로 확보해 농업·농촌의 고령화, 인력부족 등의 해결 방안으로 제시되고 있는 드론을 활용한 신기술 도입 수요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며 “농업·농촌 일자리 창출을 위해 병해충 방제 드론 전문인력 양성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 대전시, 하절기 다소비 식품 안전관리 합동점검

대전시는 하절기를 맞아 피서지 주변 음식점과 커피, 빙과류, 음료류 등 여름철 성수식품 조리 판매업소 등 275곳을 대상으로 오는 13일까지 특별 위생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시·자치구 식품위생감시원과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등 4개 반 12명의 민·관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실시한다.

주요 점검내용은 ▲무신고 또는 무표시 제품 사용여부 ▲유통기한 경과제품 조리·판매 목적 보관 또는 사용여부 ▲냉장·냉동제품의 보존 및 유통기준 준수여부 ▲종사자 건강진단 실시여부 ▲기타 식품위생법령 준수여부 등이다.

시는 점검 시 식중독 예방을 위해 대형마트, 편의점, 음식점에서 판매중인 냉면, 김밥, 음료수, 빙수 등을 수거해 대장균과 식중독균 오염여부에 대한 검사도 실시할 예정이다.

이숙 대전시 식품안전과장은 “지난해 우리나라 식중독 발생 건수의 32%, 환자 수의 45%가 여름철에 발생한 만큼 요즘같이 고온·다습한 환경에서는 음식물 보관 관리를 조금만 소홀히 하더라도 식중독이 발생할 수 있다”며 “손 씻기, 익혀 먹기, 끓여 먹기 등 식중독 예방 3대 요령을 실천해 달라”고 당부했다.

◆ 전남도, 동물복지형 녹색축산농장 18농가 지정

전라남도는 ‘동물복지형 녹색축산농장’ 지정 신청농가에 대해 서류심사와 현장심사를 통해 18농가를 동물복지형 녹색축산농장으로 추가 지정했다고 2일 밝혔다. 축종별로 한우 8농가, 돼지 5농가, 육계·산란계·오리 각 1농가, 흑염소 2농가다.

이들 농가는 가축 사육밀도, 축사 내부 청결상태, 가축 운동장 확보 여부, 농장 경관, 기록관리 등 22개 항목 평가에서 총 배점의 80% 이상(200점 만점 중 160점 이상)을 획득했다.

녹색축산농장으로 지정받은 농가에는 농가당 300만원 이내의 농장 운영자금이 지원되고, 축사시설 현대화사업 및 녹색축산기금 융자 등 축산정책사업 신청 시 가점이 부여된다.

배윤환 전라남도 축산정책과장은 “소비자의 안전한 축산물에 대한 기대를 충족하기 위해 가축 사육 환경 개선 및 위생적 사양관리를 통한 동물복지형 녹색축산농장 지정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하반기에도 많은 축산 농가들이 신청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달 초 현재 동물복지형 녹색축산농장은 6개 축종 분야에 78호 농가가 지정됐다. 유효기간은 3년으로, 전라남도는 올해 200호(누계)까지 지정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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