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외식업계의 숨은 전략 '사이드 메뉴'로 차별화 나섰다

경쟁력↑ 특색과 차별화로 주 메뉴와 환상궁합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흔히 사이드 메뉴라고 하면 메인 메뉴와 함께 나오는 기본 메뉴, 주 메뉴 외에 가볍게 먹을 수 있는 메뉴 정도로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최근에는 나름의 특색을 갖춘 사이드 메뉴들이 나오면서 주 메뉴보다 더 많은 주목을 받는 사례도 많아지고 있다.
 
곱창 프랜차이즈 곱창고는 곱창 주문 시 기본으로 따라오는 사이드 메뉴로 순두부찌개를 제공하고 있다.

순두부찌개는 평범한 메뉴이지만 곱창고의 시그니처 메뉴 중 하나로 자리 잡고 있다. 그 이유는 부담 없이 마음껏 먹을 수 있도록 무한리필로 제공해 차별화를 이루고 있기 때문이다.
 
부드러운 순두부, 버섯, 날달걀이 들어가는 순두부찌개의 매콤한 맛이 곱창의 느끼함을 잡아줘 환상의 궁합을 자랑한다. 이런 점 때문에 현재는 곱창고에서 없어서는 안 될 상징적인 메뉴 중 하나로 인식되고 있다. 
 
떡볶이 브랜드 죠스떡볶이는 1인 고객에 특화된 사이드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떡볶이 못지 않게 관심을 받고 있는 대표적인 메뉴로는 한 입 크기의 ‘죠스꼬마김밥’, 간편성과 가성비를 갖춘 ‘죠스컵밥’ 등이 있다.
 
이들 메뉴 모두 주 메뉴인 떡볶이와 함께 먹기에 좋아 떡볶이로는 부족한 고객들에게 간편한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는 사이드 메뉴로 각광받고 있다.
 
피자브랜드 도미노피자는 이색적인 사이드디시를 선보이고 있다.
 
최근 출시된 사이드디시 4종 중 하나인 ‘타이완 밀크튀김’은 대만 야시장에서 줄 서서 먹기로 유명한 길거리 음식을 그대로 재현한 메뉴이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색다른 맛으로 새로운 개념의 메뉴로 주목 받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사이드 메뉴만으로도 고객들의 발길을 붙잡을 수 있는 전략이 되기도 한다”며 “이에 외식업계에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특색 있고 소비자들이 만족할 만한 사이드 메뉴를 선보이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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