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방방곡곡 레이더] “전통시장 먹거리 안전 확보”… 경기도, 식품위생 컨설팅 외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 “전통시장 먹거리 안전 확보”… 경기도, 찾아가는 식품위생 컨설팅



경기도는 다음달부터 9월까지 전통시장 내 위생시설이 열악한 즉석판매제조·가공업체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무료 식품 위생 컨설팅’을 실시한다.
 
전통시장 내에서 떡류, 두부류, 밑반찬 등을 즉석판매제조·가공하는 업체 대부분은 영세업소로 위생에 취약한 경우가 많아 영업주의 위생 수준을 높이기 위한 1대1 맞춤형 현장 교육이 마련됐다. 

컨설팅은 경기도내 31개 시·군 담당 공무원 및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으로 구성된 전담관리 지도반이 도내 1만5000여 업소 중 각 시·군에서 선정한 위생 취약 업소 1500개소를 대상으로 위생관리매뉴얼을 활용해 진행한다.

이를 통해 영업자 및 종사자의 위생, 시설기준·원료·기구류 관리, 표시사항 등에 관한 사항을 실정에 맞게 무료 컨설팅 할 예정이다. 

아울러, 신규 영업등록 즉석판매제조·가공업체 500개소에 대해서는 위생관리 매뉴얼 배포를 통한 사전교육으로 영업주의 위생수준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영업자 및 종사자 스스로 위생관리를 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기 위해 위생관리 자가 체크리스트를 작성하게 하고, 도에서 제작한 위생모 및 앞치마 등 위생용품을 배포해 청결한 분위기 속에서 영업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경기도에서는 10월 중 참여 업체의 위생수준 향상률 및 만족도 등을 평가해 향후 도내 다수의 즉석판매제조·가공업체에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 할 방침이다.

경기도 식품안전과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전통시장 내 즉석판매제조·가공업체 영업자 및 종사자의 위생의식 제고 및 습관화가 식품안전성 확보에 직결 된다는 인식을 갖게 할 것”이라며 “먹거리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가 회복되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청년 농부, 야한 농담에 빠지다



전라북도 익산시가 청년 창업농과 예비 청년농부들의 꿈과 농업의 미래를 이야기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 

익산시농업기술센터는 젊고 유능한 청년 농업인을 육성하고 예비 청년농업인의 창농 의지를 북돋우기 위해 매월 청년 농부들의 야한 농담을 실시하고 있다.

청년 농부들의 야한 농담 6월 강좌는 28일 농업인교육관에서 열렸다. 이날 강연자는 대기업에 근무하다 2013년 귀농해 안정적인 정착을 이루고 귀농·귀촌 성공사례로 전국에서 강연자로 러브콜을 받고 있는 김훈 애벌레 농장 대표로 남다른 노력과 어려움을 극복한 사례를 공유하며 청년들에게 희망을 주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청년 창업농으로 선정돼 4월부터 매월 100만원씩 영농정착지원금을 받고 있는 유재명, 김단오씨의 영농사업계획서 발표 시간을 마련해 내달 2일까지 신청하는 청년창업농 영농정착지원사업 추가 접수를 준비하는 예비 창업농들에게 정보를 제공했다.
 
청년 창업농과 청년 4-H회원, 예비 창업농 등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청년 농부들의 야한 농담은 익산의 청년 농부들이 한자리에 모여 새로운 농업과 CEO로서의 꿈을 나누는 교류와 소통의 자리로 청년 농부들과 농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부터 시행하고 있는 청년창업농 영농정착지원사업의 영향으로 젊고 유능한 청년들이 농업에 관심을 갖고 상담을 요청하는 사례가 늘고 있으며 기술센터에서 실시하는 농업교육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예비 청년 농업인 육성과 청년 창업농들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농업교육 서비스는 물론 선도농가 실습, 경영컨설팅을 지원에 적극 나설 계획이며 애로사항을 반영하여 새로운 시책 발굴에 관심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 경북의 안전 먹거리 책임진다…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워크숍 

경상북도는 28일 구미 호텔금오산에서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빠르게 변화하는 식생활 문화에 발맞춰 향후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하고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으로서의 역할을 점검하는 한편 자부심을 고취하고 친선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에서는 지역사회 식품안전을 위해 헌신한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과 공무원에 대한 표창 수여에 이어, 최근 식품안전 이슈 등 식품관련 정보를 교류하고 다양한 직무역량 강화 교육을 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활동이 믿고 먹을 수 있는 안전한 식생활 문화를 만드는 중요한 역할이라는데 뜻을 모으고, 지도·계몽 등을 통해 위해식품 사전 차단에 최선을 다해 나가자고 다짐했다.

이원경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먹거리에 대한 관심과 기대가 점점 커지는 등 식품은 삶의 원천이자 건강과 직결되어 이제는 잠시도 소홀할 수 없는 분야가 됐다”며 “경북이 식품안전 지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나하나 촘촘히 챙겨 나가겠다”고 전했다. 

◆ 광주시, 전통시장 닭·오리 판매업소 조류인플루엔자 방역 추진

광주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전통시장 내 닭·오리 판매업소를 대상으로 조류인플루엔자 방역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방역은 조류인플루엔자 특별방역대책 기간이 지난달 31일 종료돼 평시 방역체계로 전환됐지만, 방역 취약 대상인 전통시장 내 닭·오리 판매업소에 바이러스가 남아있을 것을 우려해 추진됐다.

특히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광주지역 전통시장을 전통시장 조류인플루엔자 특별방역 시범대상으로 선정하면서 검사횟수 등이 확대 시행되고 있다.

먼저 이달부터 양동시장 등 광주지역 11곳의 전통시장 내 51개 닭·오리 판매소와 중개상인의 차량, 임시 사육시설을 대상으로 연 2회 검사하던 것을 매월 2회로 확대했다.

국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는 올해 5월까지 전남 등 전국에서 22건이 발생했지만, 광주지역에서는 발생하지 않았다.

광주지역은 올해 1454건을 검사했으며 모두 음성으로 판명돼 지난 2016년부터 조류인플루엔자 비발생 지역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시와 자치구가 협력해 방역을 철저히 하고, 시 보건환경연구원이 전업농가를 비롯한 전통시장과 소규모 농가를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한 결과라는 분석이다.

나호명 동물방역과장은 “현재는 평시 방역상황이지만 긴장의 끈을 놓지 않을 것”이라며 “전통시장 등 방역취약지역을 대상으로 방역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므로, 상인들도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