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지역소식] 전남도, 7월 전통주 ‘도갓집 생막걸리’ 선정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  전남도, 7월 전통주에 영암 ‘도갓집 생막걸리’ 선정 


전라남도는 7월을 대표하는 남도 전통주로 영암 삼호 주조장(대표 이부송)의 ‘도갓집 생막걸리’를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영암 삼호 주조장은 3대에 걸쳐 막걸리를 제조하는 업체로 ‘도갓집 생막걸리’는 100% 국내산 쌀로 장기 저온 발효·숙성해 톡톡 쏘는 청량감이 있고 뒷맛이 깔끔하다는 평을 받고있다.

또한 일반 막걸리보다 침전물이 적어 술맛이 부드럽고 효모 활동이 왕성해 맛과 제품이 우수하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생산과 출하에서도 냉장유통 시스템을 도입해 신선함이 고스란히 살아있는 막걸리를 당일 배송받아 볼 수 있으며 2011년과 2015년 남도 전통주 품평회 생막걸리 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최청산 전라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전통주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제조시설을 현대화하고, 막걸리 공동 마케팅을 펼치는 등 소비자들이 손쉽게 고급 막걸리를 구매하도록 판매망을 확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화순 무인 로컬 팜마켓, 귀농인 소득 효자 역할 ‘톡톡’

전라남도 화순군은 수만리 철쭉공원 내 귀농인 로컷 팜마켓이 농가소득 효자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은 화순 8경중에 하나인 수만리 철쭉공원 내에 귀농인 로컬 팜마켓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4월 14일 개장한 귀농인  팜마켓은 화순군귀농귀촌협의회에서 운영·관리하고 있다.

팜마켓에는 화순 귀농인들이 직접 생산한 채소, 잡곡, 콩, 양파, 유정란, 꿀 등 365일 무인 판매로 운영되며, 개장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현재 20여 귀농인의 농산물이 판매되고 있으며, 한달 매출액은 400여 만원에 이른다. 

주 고객은 수만리 철쭉공원을 찾은 지역민과 관광객으로 팜마켓에서 농산물을 고르고 현금은 봉투에 품목과 생산자, 금액을 기재한 후 현금 투입구에 넣으면 된다. 

유보영 귀농귀촌협의회 회장은 “귀농인들이 농산물 판매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귀농인 로컬 팜마켓 무인판매장이 농산물 홍보와 판로 확보에 커다란 도움이 됐고, 농가소득 증대에도 기여했다”고 전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귀농인 농특산물 판매장 지원뿐만 아니라 귀농귀촌인 유치와 안정적인 농촌정착을 위해 귀농귀촌박람회를 통한 홍보, 귀농 농업창업 및 주택구입 지원사업, 귀농인 연착륙 적응지원, 귀농귀촌 동호회등 다양한 귀농정책을 펼쳐 귀농귀촌인의 화순 영농정착률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 “울산 수돗물 안심하고 드세요”… 수질 기준 전 항목 ‘적합’

울산시는 6월 중 울산지역 정수장 및 수도꼭지 수질은 모두 ‘먹는 물로 적합’하다고 발표했다. 

울산시 상수도사업본부는 60개 항목 수질검사 결과 우리나라 먹는 물 수질 기준 및 세계보건기구(WHO) 수질 기준에 적합한 매우 안전한 수준이라고 28일 밝혔다. 

6월 회야 및 천상 1·2 정수장에 대한 검사결과를 보면 일반세균, 총대장균군, 대장균 등 미생물과 암모니아성질소, 질산성질소, 불소, 중금속(7개 항목), 붕소 등 유해영향 무기물질의 경우 모두 ‘불검출 및 기준치 이하’로 나타났다. 

또한 건강상 유해영향 유기물질인 페놀, 벤젠, 사염화탄소 등 18개 항목은 ‘불검출’, 소독제 및 소독부산물질인 잔류염소, 총트리할로메탄, 클로로포름, 브롬산염 등 11개 항목 역시 ‘불검출 및 기준치 이하’로 측정됐다.
 
심미적 영향 물질인 경도, 과망간산칼륨소비량, 냄새, 맛, 색도, 탁도(0.5NTU 이하), 수소이온농도, 염소이온, 증발잔류물, 황산이온, 세제, 망간, 아연, 동, 철, 알루미늄 등 16개 항목 역시 ‘불검출, 적합, 기준치 이하’ 등으로 각각 조사됐다. 

이와 함께 각 구·군별 급수 인구에 따라 산출해 선정된 총 108개의 일반가정 수도꼭지 및 4개소의 노후관 수도꼭지에 대한 검사 결과 잔류염소는 적정 수준이었으며, 전 지점 수질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인체에 필수 영향물질인 철, 아연 등은 유해 무기물질이 아니라 심미적 영향물질로 지역에 따라 약간씩 차이를 보이지만 기준치 훨씬 미만으로 안전하다고 설명했다.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정기적인 수질검사 결과 정수장에서 각 가정까지 공급되는 수돗물은 우리나라 및 WHO 수질 기준치 보다 훨씬 낮아 안전하고 깨끗한 물이므로 시민들이 안심하고 음용해도 좋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 상수도사업본부에서는 일평균 35만 톤의 수돗물을 생산해 시민에게 공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