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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 레이더] 경기도, 친환경 학교급식 정보 카톡으로 알려준다 외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 경기도, 친환경 학교급식 정보 카톡으로 알려준다 




경기도가 도내 친환경 학교급식 정보를 카카오톡을 통해 제공한다.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이하 진흥원)은 도내 친환경 학교급식에 대한 이해를 돕고 신속한 정보 제공을 위한 ‘경기도 친환경 학교급식 정보 알림 서비스’를 시작했다. 

진흥원은 친환경 학교급식 참여학교를 대상으로 쉽고 간편하게 SNS를 통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지난 21일부터 경기도 친환경 학교급식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서비스를 운영한다. 

정보 알림 서비스는 급식에 공급되는 친환경 농산물들과 G마크 가공식품 소개와 산지 현황까지 제공한다. 또한 매주 생산지 동향을 파악해 결품 품목, 대체상품, 제철 농산물에 대한 정보도 주기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친환경 농산물을 이용해 직접 식단을 짜는 영양교사뿐만 아니라 학부모, 학생 등 친환경 학교급식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카카오톡에서 ‘경기도 친환경 학교급식’을 검색해 친구추가 시 모바일로 쉽게 정보 알림 서비스를 받아볼 수 있다.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 관계자는 “기존에 학교급식 지원시스템 이용자에 한해 제공됐던 정보들이 플러스친구 알림서비스와 함께 제공됨으로써, 보다 더 다양한 이용자들에게 경기도 친환경학교 급식 정보를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글루텐 ZERO’ 건강한 쌀빵·쌀과자 이렇게 만드세요” 



경상북도가 우리쌀 소비 증대의 일환으로 쌀가루를 활용해 쿠키, 롤 케이크, 타르트 등을 만드는 ‘우리 쌀 가공 기술교육’을 실시했다.  

경상북도 농업기술원은 지난 25일부터 이틀간 지역에서 쌀 가공품을 생산하는 경영체, 제과․제빵 종사자, 관련 분야 창업 준비자 등 40여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밀가루 빵은 글루텐이 함유되어 고유의 탄성과 질감을 가지고 있지만 소화가 다소 잘 되지 않는 특성이 있어 쌀로 대체 시, 글루텐이 없는 제품을 만들 수 있어 보다 건강한 빵을 만들 수 있다고 관계자는 소개했다. 

도 농업기술원은 건식 쌀가루를 활용한 쿠키, 핫도그, 롤 케익, 타르트 등 쌀빵·쌀과자 제조기술 습득으로 가공사업과 연계한 쌀 소비량을 늘리고 다양한 쌀 가공품 개발의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우리 쌀 소비량은 점차 감소 추세로 지난해 기준 국민 1인당 62.5kg을 소비한 것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30년전 보다 50% 줄어든 양이다. 

도 농업기술원은 쌀의 소비 확대를 위해서는 쌀=밥 이라는 관념에서 벗어나 다양한 가공기술을 개발하고 

도 농업기술원에서는 쌀을 이용한 다양한 가공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농업인에게 보급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데 가정에서 손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쌀빵 제조기술 보급에 중점을 두고 지난해부터  ‘쌀빵아카데미’교육을 실시해 총 849명의 교육생을 배출했다.

김현옥 경북도 농업기술원 생활지원과장은 “앞으로 농업기술원에서는 다양한 쌀 가공품을 생산하기 위하여 가공에 적합한 벼 품종을 개발하는 한편 가공기술 개발에도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 과일처럼 달고 아삭아삭… 해남 ‘초당옥수수’ 인기 



전라남도 해남군이 웰빙 간식으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생으로 먹는 옥수수 ‘해남 초당옥수수’를 본격 수확하고 있다고 밝혔다.
 
초당 옥수수는 1990년대 후반 일본에서 개발된 간식용 풋옥수수로 일반 옥수수에 비해 당도가 매우 높아 초당(超糖, super sweet corn)이라는 명칭으로 불린다.
 
특히 과일 못지않은 높은 당도와 아삭한 식감을 살려 생식으로 섭취가 가능하기 때문에 웰빙 간식을 찾는 소비자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수분 함량이 높아 대부분 생으로 먹고, 별도의 감미없이 샐러드나 구이 등에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100g당 칼로리가 96kcal로 찰옥수수의 절반 정도에 불과하고, 섬유질과 비타민, 미네랄을 비롯해 카로티노이드 등 항산화 물질도 풍부하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6월 중순부터 수확을 시작한 해남 초당옥수수는 한달여간 15농가, 20ha 면적에서 450여톤을 생산할 계획이다. 해남산 초당옥수수는 엄격한 재배관리와 선별로 무게 400g, 20브릭스 이상 당도의 최상품만을 출하하고 있다. 하고 있어 최고의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군은 올해 시범사업을 통해 재배면적을 크게 확대, 옥수수 종자, 완효성 비료, 생분해 비닐 등을 공급하는 한편 재배기술 현장교육을 통해 고품질 옥수수 생산을 지원해 나가고 있다. 또한 2ha 면적에 조기 출하를 위한 비닐하우스, 개량 비닐멀칭 시험재배로 2기작 재배 매뉴얼 및 연중 출하 체계를 개발해 농가의 틈새 작목으로 적극 육성하고 있다. 

초당옥수수 재배농가 박병주씨는 “올해 일조량이 풍부하고 시설하우스 재배로 강우, 가뭄으로 인한 당도저하나 병해충 피해가 없어 품질이 매우 우수하다”며 “조기출하로 일반재배보다 1.5배 이상 소득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 경남도, 여름철 축산물 안심하고 드세요

경상남도는 여름철 축산물 변질 대비를 위해 지난달 28일부터 6월 15일까지 도내 축산물 취급업소 479개소를 대상으로 위생 취약분야 특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에는 도 및 시․군 공무원, 축산물 명예위생 감시원 등 26개 반 81명이 참여했으며 축산물 취급 가공업소 및 식육판매업소의 원료육 취급․보관, 영업장 위생관리, 축산물 위생적 처리, 이력제 표시사항 등을 점검했다.

단속결과 위생교육 미실시 1건, 자체위생관리 기준위반 1건,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 2건, 축산물 표시사항 위반 2건 등 총 5개소에 6건의 법령위반 사항을 적발했다.

경남도는 이들 위반사항 5건에 21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1건은 해당물품압류 및 폐기 처분했다. 적발 된 영업장은 6개월 이내 위생 점검을 재실시 하고 위생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김주붕 경상남도 동물방역과장은 “무더운 여름철에는 축산식품이 온도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므로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면서 “소비자가 믿고 먹을 수 있는 안전한 축산물을 구입이 가능하도록, 향후에도 위생 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