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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 레이더] 전북도, 주꾸미 자원회복 나선다… 35만마리 무상방류 외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 전북도, 주꾸미 자원회복 나선다… 35만마리 무상방류



전라북도가 어린 주꾸미 무상방류를 통한 자원조성에 나선다.

전라북도 수산기술연구소에서는 연안 수산자원 증강 및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봄철 서해안의 대표 품종인 어린 주꾸미 35만 마리를 오는 25일까지 전라북도 해역에 무상 방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방류하는 주꾸미는 지난 4~5월초 포란한 어미 주꾸미를 구입해 실내수조에서 인위적으로 산란장을 조성하고 부화할 때까지 약 40~50일간 관리, 전장 1cm내외로 수산질병검사를 통과한 건강한 종자다.

서해특산종인 주꾸미는 고소득 수산자원이지만 서식 환경의 변화, 자원 남획 등으로 자원량이 급격히 감소하고 있어 정부에서는 올해부터 무분별한 주꾸미 어획방지를 위한 주꾸미 금어기를 설정·시행하게 된다.

주꾸미는 큰 이동 없이 바위틈이나 모래질 바닥에서 서식하고 1년 만에 산란하는 성장이 빠른 품종으로 지속적인 방류와 수산자원보호에 대한 자율적인 규제를 통해 단기간에 자원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북도 수산기술연구소에서는 연안 주꾸미 자원조성을 위해 지난 2006년도부터 주꾸미 종자 방류사업을 시작해 작년까지 총 370만 마리를 무상 방류해 수산자원증강 및 어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했으며 앞으로도 방류량 및 방류해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 “농장 생산환경 알아서 조절”… 경북도, 스마트팜 농가 교육



경상북도 농업기술원이 운영하는 스마트팜 권역별 현장기술지원센터는 15일 경북 도내 스마트팜 설치농가 50명을 대상으로 군위군 농업기술센터에서 ‘2세대 스마트팜 농가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지난달 실시한 신규 스마트팜 농가에 대한 기초교육 이후 2회차 교육이다. 기존 스마트팜 설치농가를 대상 맞춤형 온실관리와 관수 및 양액관리를 통해 ‘2세대 스마트팜’을 향한 최적의 맞춤형 복합환경관리기술을 습득하기 위해 마련됐다.

1세대가 농민이 영상을 보며 원격조종을 통해 시설하우스의 조명, 관수량, 개폐정도를 조작했다면 2세대는 이 모든 일을 알아서 ‘자동’으로 해주는 것으로 현재 스마트팜은 1세대에서 2세대로 진화중이다.

2세대 스마트팜에서는 표준화된 시스템에서 다양한 시나리오에 따른 작물생육과 생산활동 결과를 비교할 수 있도록 농가 내에서 정확한 데이터관리와 정보습득 능력을 함양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동균 도 농업기술원 기술지원과장은 “농장환경에 대한 데이터 축적과 자동제어로 대표되는 2세대 스마트팜 시대가 곧 도래되리라 생각한다”며 “자동으로 생산환경이 제어되더라도 농장주의 기본기가 탄탄하게 마련돼야 실패하지 않는 스마트팜 운영이 가능하므로 과거자료를 데이터화하는데 충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스마트팜 교육을 실시하는 ‘스마트팜 권역별 현장기술지원센터’는 도 농업기술원에서 스마트팜 시범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4년째 운영하고 있다. 스마트팜 교육, 컨설팅, AS 등 종합적인 지원을 통해 도입초기 문제해결은 물론 사업안정화와 확산을 돕고 있다.

◆  “농촌유학 일번지 정읍으로 팸투어 떠나요”



전라북도 정읍시가 오는 30일부터 1박 2일간 칠보 산적소굴과 정읍 장연학교에서 농촌유학 현장 팸투어(이하 팸투어)를 실시한다.

전국적으로 농촌 유학 1번지로 주목받고 있는 정읍에서 농촌유학 현장 팸투어(이하 팸투어)가 진행된다.

이번 팸투어는 정읍농촌유학협의회(대표 장보영, 이하 유학협의회)가 주최·주관하고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가 후원한다. 

참가 대상은 초등학생이다. 단, 학생의 부모 또는 부나 모 등 보호자 1인이 반드시 동행해야 한다. 오는 25일까지 선착순 36명을 모집한다. 참가비는 1인 당 10만원이나 국비 8만원이 지원되므로 2만원만 부담하면 된다.  

팸투어에서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인근 마을 투어를 비롯해 메밀전 등의 요리체험과 감자 구워먹기, 천연염색 체험과 물총 만들어 놀기, 대나무 뗏목 만들어 타기 등 농촌에서만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눈에 띈다. 단, 세부 행사는 현장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시와 유학협의회는 “농촌과 아이들이 미래 희망이고, 농촌유학이 곧 미래교육”이라며 “이번 팸투어를 통해 농촌유학에 대한 학생과 학부모들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고 정읍(농촌)으로의 유학을 유도함으로써 지역과 학교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속가능한 정읍으로의 농촌유학 발전 방향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 곡성체리, 국내 시장 선점할까… 특화단지 조성 박차   



전라남도 곡성군은 최근 과일 소비 트렌드 변화에 따라 새로운 소득 과수인 ‘체리’ 특화단지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체리는 국민소득 증대에 따라 고급과일에 대한 구매력이 높아지고, FTA 체결로 가격이 인하되면서 수입량이 늘어난 과일이다. 기능성과 맛이 뛰어나고, 껍질을 깎는 번거로움이 없는 편이성 때문에 체리 소비는 꾸준히 확대되는 추세다.

이에 따라 새로운 소득 과수로 떠오르고 있는 체리를 곡성군은 지난해부터 체리 특화단지 육성해 고품질 생산을 추진하고 있다. 고품질 국산 체리 생산을 통해 곡성 과수시장 다변화와 함께 국산 체리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진행 중이다.

곡성군은 지난해 기준 12ha(전체 600ha, 2016)의 재배면적을 가지고 있다. 올해는 국비 공모사업에 선정돼 10ha를 추가 조성할 계획이며, 2020년까지 50ha 조성을 목표로 국도비 확보에 힘을 쏟고 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또한 어려운 체리 생산 과정 탓에 좋은 품질의 체리 생산을 위한 농업인의 기술 수준 향상이 요구되면서 군은 연 8회 이상의 재배기술교육, 현장교육, 선진지 견학 등을 실시하고 있다. ‘체리농업인연구회’를 운영해 안정성을 갖춘 고품질 국산 체리 생산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도 함께하고 있다.

김인수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국산체리는 수입산에 비해 당도가 높아 소비자 반응이 좋고, 유통기간이 짧아 신선하고 안정성도 확보됐다”며 “품질 좋은 체리를 생산해 지역의 대표 소득과수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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